[vip/번역]긴토키「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1 [번역] 2ch 외 - 크로스 SS

 은혼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크로스 팬픽 SS입니다.

 본편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은 즉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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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03/05(金) 20:06:36.58 ID:TZ1180fgO
신파치 「아세요?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에요, 최근엔 영화도 했다던가…」

신파치 「재미있을 것 같아서 원작 소설을, 빌려왔어요」

긴토키 「그만둬라 신파치… 넌 한 번 빠지면 빠져 나올 수 없는 타입이야…」

신파치 「아니… 왜죠?」

긴토키 「여자가 없는 이 환경에서 그런 미소녀 애니 같은 걸 본다면… 죽는다」

신파치 「아니 괜찮거든요!? 현실과 가공의 세계는 구별할 수 있거든요!?」

신파치 「게다가 그거 소설이니까요! 삽화는 제법 귀엽지만…」

긴토키 「그러니까 그만두라고…어설프게 하면 너, 폐인이 되어버린다니까?」

카구라 「어이 너희, 난 난 여자가 아닌 거냐, 공기 취급하는 거냐 해」


3:2010/03/05(金) 20:09:06.27 ID:TZ1180fgO
신파치 「알겠어요…긴토키 씨가 그렇게까지 말하니 안 읽을 게요」

긴토키 「그래라, 내일이 되면 바로 돌려주고 와」

카구라 「내 출연은 이걸로 끝이냐, 이미 필요 없는 애란 거냐 해?」 



긴토키 「변소변소…응? 신파치 녀석, 책상 위에 놓고 갔잖아」

긴토키 「대체 뭐야 이 제목,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네가 우울하든 내 알 바 아니라고」

? 『멋대로 떠드네…열 받는데』

긴토키 「그야 그렇잖아 너, 타인의 기분에 일일이 신경 써주지 않잖아」 

? 『당신…책이 얘기해도 안 놀라네』


4 :2010/03/05(金) 20:11:01.59 ID:TZ1180fgO
긴토키 「허? 책이 얘기해? 무슨 바보 같은 소리를………」 

? 『…당신, 내가 누군지 알고 있는 거지』

긴토키 「……그ー럼 변소 갔다 와서 잘까, 아… 내일 점프 발매날인가?」 

? 『무시하지 말라고!』

긴토키 「알까 보다아아아! 뭐야 이 상황!? 왜 책이 주절거려? 의미를 모르겠다고!」

? 『그보다 당신… 잘도 날 헐뜯어주는데』

긴토키 「아니 헐뜯고 뭐고 생각한 걸 말했을 뿐이거든!?」

? 『시끄러! 난 지금 짜증이 난다고!』


8:2010/03/05(金) 20:13:34.55 ID:TZ1180fgO
긴토키 「왜? 2기가 망해서 이성을 잃은 거냐? 예상보다 DVD가 안 팔린 게 분한 거냐?」 

? 『분해? 의미를 모르겠는데, 난 처음부터 영화로 승부낼 생각이었다고』

? 『그걸 그 증거로 많은 사람들이 영화관에 오고 있다고? 탑 텐에 들었어』

긴토키 「대충 TV 시리즈 끝내고 다음은 극장에서 같은 거냐? 드라마 같은 데서나 있는 수법?」

긴토키 「싫구만ー 그런 거, 매주 봐주는 시청자에게 실례잖아」


10:2010/03/05(金) 20:17:31.03 ID:TZ1180fgO
긴토키 「게다가 두 번 봐준 사람에겐 한정 상품 프레젠트 같은?」

? 『당신… 흥미 없다면서 잘도 알고 있네』

긴토키 「그런 정보는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거라고, 식상하다고 그런 말투」

긴토키 「어차피 돈을 털 만큼 털자는 게 뻔하지, 방식이 약삭 빠른데」

긴토키 「난 그런 영화는 절대 보러가지 않아, 꼴 좋다!」

긴토키 (뭐 우리도 예매권 특전 등으로 낚고 있지만)


11:2010/03/05(金) 20:19:15.35 ID:TZ1180fgO
? 『……완전히 멍청이잖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네가 직접 하라고!』

긴토키 「……하?」 

?  『지금, 우리의 얘기는 분열에서 멈춰있어, 그걸 완결 내봐』

긴토키 「아니…의미를 모르겠고, 뭐야 그 분열이란 거」

긴토키 (어라? 왠지 조금 위험한 느낌이 드는뎁쇼?)

? 『간다…각오하라고』

긴토키 「기다려! 미안, 너무 들이댔어! 좀 진정해! 의미를 모르…」

? 『이미 늦었어…자업자득이야』

긴토키 (어, 어째 책이 빛나고 있어!? 에, 잠깐! 잠깐 기다려어어어어!?)


12:2010/03/05(金) 20:20:31.37 ID:TZ1180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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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 

오카베 「일어나세요, 사카타 선생님」

긴토키 「…응, 뭐야 꿈인가…… 겁이나 주고……」

오카베 「전임 첫 날부터 주무시면 안 돼죠, 자요, 학생들에게 인사하러 가시죠」

긴토키 「………」

긴토키 (에? 잠깐만…에? 뭐야 이게? 뭐야 이 상황!?)

오카베 「…왜 그러시죠?」

긴토키 「…아뇨, 저…아무것도 아닙니다」

긴토키 (어째서냐아아아! 뭐가 어떻게 된 거냐아아아아!?)


15:2010/03/05(金) 20:23:29.37 ID:TZ1180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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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 「올해 1년은 엉망이야, 딱히 탐난다고 생각한 건 없었어」

쿈 (이 녀석의 눈에 걸릴 괴짜 하급생이 없어서 난 기쁘지만…)

하루히 「오늘은 새로운 교사가 오는 것 같아, 기대는 안 되지만…뭐 일단 조사해야지」

쿈 「신임교사? 그건 처음 듣는데」

쿈 (신임교사가 온다면 미리 알려줘도 좋을 것 같은데…)


18:2010/03/05(金) 20:25:57.01 ID:TZ1180fgO
오카베 「모두 자리에 앉아, 오늘은 새로운 선생님을 소개한다…그럼 사카타 선생님」

긴토키 (진짜냐…진짜로 하는 거냐고 어이……)

긴토키 「신임교사인 사카타 긴파치입니다ー…」

하루히 「!」

쿈 「어라…어디서 들은 적 있는 목소리인데…」

하루히 「이…이건 오랜만에 재미있을 것 같은 소재를 발견했어!」

쿈 「이런이런…또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군…」


20:2010/03/05(金) 20:28:29.91 ID:TZ1180fgO
방과 후 

긴토키 「하아…왜 이렇게 된 거야…어떻게든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하루히 「잠깐 당신!」

긴토키 「……어이 너, 부르는데?」

타니구치 「에? 나?」

하루히 「아니야… 당신이라고, 당신!」

긴토키 「미안, 네가 아니었다… 거기 너, 이 녀석이 용건이 있다는데」

쿠니키타 「저, 저 말인가요…?」

쿈 (이렇게까지 당당히 하루히를 받아 넘기는 녀석도 제법 드문데…)

하루히 「당신이라고 말했잖아 은발! 잠깐 따라 와!」

긴토키 「바보냐 넌! 넥타이 잡아 당기면……우억!」


22:2010/03/05(金) 20:31:38.02 ID:TZ1180fgO
부실 

하루히 「얏호ー! 모두 모였어?」

나가토 「………」

미쿠루 「앗, 스즈미야 양에 쿈 군! 거기에… 또 한 사람?」

코이즈미 「그쪽 분은?」

하루히 「기뻐하라고! 우리 단이 조사하기에 걸맞는 대상물을 내가 발견했어」

코이즈미 「……스즈미야 씨, 우선은 그 넥타이를 잡고 있는 손을 놓는 게」

하루히 「이렇게 안 하면 이 녀석 도망친다고」

미쿠루 「아니… 그… 도망치지 않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하루히 「어째서?」

쿈 「하, 하루히! 넥타이 놔! 위험해!」

긴토키 「………」때ー앵

하루히 「아…계속 잡은 채 왔으니까…」

코이즈미 「질식하고 있지 않으면 다행입니다만…」


24:2010/03/05(金) 20:33:19.54 ID:TZ1180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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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 「……」

하루히 「다시 자기소개 할게, 난 스즈미야 하루히! 이 SOS단의 단장이야!」

나가토 「…나가토 유키」

미쿠루 「그러니까…아사히나 미쿠루에요, 잘 부탁드려요」

코이즈미 「처음 뵙겠습니다, 전 코이즈미 이츠키입니다… 만나게 되서 영광입니다」

하루히 「그리고, 저 녀석은 잡일꾼 그 1일이야」

쿈 (내겐 이름을 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는 거냐)

긴토키 「………」


25:2010/03/05(金) 20:36:52.51 ID:TZ1180fgO
하루히 「뭐야, 잠자코 있기나 하고…뭔가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는 거야?」

긴토키 「있는 게 당연하잖아아아아! 갑자기 영문 모를 곳에 끌려왔는데!」

긴토키 「신임교사를 괴롭히는 게 그렇게 좋은 거냐 네 놈들으으으으으은!」

나가토 「!」

미쿠루 「히… 히에… 무, 무서워요……」

코이즈미 「이건… 과연… 확실히 놀랍네요」

하루히 「그렇지! 이건 대발견이야!」

긴토키 「…뭐냐 네 놈들, 그렇게 죽은 생선 눈하고 있는 녀석이 신기한 거냐?」

쿈 「아마… 저희 목소리 탓이겠죠」

긴토키 「……」

하루히 「으ー음, 역시 닮았어!」


27:2010/03/05(金) 20:40:38.36 ID:TZ1180fgO
긴토키 「아ー…그거냐? 혹시 댁도 집에 스기타를 기르고 있어?」

쿈 「…네?」

긴토키 「서로 고생이구만, 그 녀석 곧바로 애드립이나 쳐대고」

쿈 「아니… 뭐라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 이상은 그만해줘, 위험하단 느낌이 들어」

미쿠루 「스기타라니…대체 뭐죠?」

코이즈미 「뭐…… 저희는 몰라도 괜찮은 거겠죠」


28:2010/03/05(金) 20:43:20.84 ID:TZ1180fgO
하루히 「일단은, 당신은 오늘부터 우리의 관찰대상이야!」

긴토키 「뭐냐 그 관찰대상이란 게!? 그거 이미 사람으로서 취급 안 하는 거네?」

하루히 「일단은… 그렇네, 뭐 며칠만 상태를 보는 거야!」

긴토키 「어이 듣고 있냐 네 놈ー! 뭘 멋대로 떠들고 있는 거냐!」

하루히 「그럼 그런 이유로 해보자고!」

긴토키 「무시하는 거냐아아아아아!!」

콘 「………」

쿈 (나, 이런 목소리였었나…)


33:2010/03/05(金) 20:47:11.59 ID:TZ1180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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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귀갓길

긴토키 「젠장… 뭐냐고 그 흉폭녀… 애초의 그 단의 정체가 의미불명이잖아!」

긴토키 「흉폭녀에 내 목소리를 모샤스(モシャス)하고 있는 자식까지 다 싫구만…」

(*역자 주 : 모샤스(モシャス) - 드래곤 퀘스트4에 나오는 주문, 다른 인물과 닮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긴토키 (대체 뭐냐고, 이야기를 완결 시키라니… 무슨 사건이라도 일어난 거냐?)

긴토키 (매년 하는 축제 날에 사망자나 행방불명자가 나오는 것 같은 건가?)

긴토키 (……그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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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 「그 교사 제법인데! 신입생은 실패였지만 보충이 될 것 같아!」

쿈 「그건 뭐…확실히 별난 사람은 있었지만」

쿈 (자신과 꼭 닮은 목소리를 들으니…뭐랄까 소름이 끼친다고 할까…)


35:2010/03/05(金) 20:51:56.39 ID:TZ1180fgO
다음날 

긴토키 (오늘은 바로 돌아가야지… 그 여자에게 잡히지 않도록 살그머니…)

하루히 「앗! 당신, 오늘도 부실로 오라고! 여러 가지 얘기를 들려줘야겠어!」

긴토키 「아니…오늘은 좀 바라모스(バラモス) 쓰러뜨리러 갈 거니까…세계를 구해야 하니까」

(*역자 주 : 바라모스 - 드퀘에 나오는 몬스터.) 

하루히 「쫑알거리지 말고 얼른 와!」

긴토키 「………」

긴토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사람의 말을 안 듣는 성격으로 자라는 거냐 어이… 어떤 의미론 기적이잖아)


38:2010/03/05(金) 20:56:29.22 ID:TZ1180fgO
부실

하루히 「그ー럼, 여러 가지 묻고 싶은 게 있는데… 뭐 부터 물어볼까?」

긴토키 (돌아가고 싶다…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냐 난…)

하루히 「일단 구속해 마취를 시키고나서 생각해야지!」

긴토키 「그 전제가 이상하다고오오오오! 완전히 해부하려는 생각이잖아 너!」

하루히 「과학의 발전에 희생은 필요해!」

긴토키 (이, 이 밥통이라면 정말로 할 거야아아아! 어떻게든 화제를 돌려야 해!)

긴토키 「그, 그러고 보니 오늘은 그 녀석 없잖아! 그 아야나미 같은 녀석」

(*역주 :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

쿈 「아야나미라니……」

하루히 「그러고 보니 유키가 없네…전화해 봐」

쿈 (아야나미로 통했어 이 녀석… 역시 의식은 하고 있었나)


40:2010/03/05(金) 21:01:22.88 ID:TZ1180fgO
하루히 「잠깐 쿈! 오늘 유키가 쉰다는 거 알고 있어!?」

쿈 「뭐, 뭐라고!」

하루히 「지금부터 유키의 집에 가자! 미쿠루쨩, 빨리 갈아입어!」

미쿠루 「네, 네!」

긴토키 「그 녀석은 얼른 내보내, 난 갈아입는 걸 돕기 위해 남……」

하루히 「당신도 나가!」퍼억

긴토키 「아베싯!」


41:2010/03/05(金) 21:07:01.83 ID:TZ1180fgO
복도 

쿈 「코이즈미… 나가토가 쉰다는 거 너 알고 있었냐?」

코이즈미 「신에게 맹세하고 몰랐습니다… 적의 침공이 시작된 것 같네요」

쿈 「젠장…나가토…무사해라」

긴토키 (나가토란 녀석이 아야나미라면…저  흉폭녀가 아스카? 그럼, 이 녀석이 신지 군?)

긴토키 (위험하다고, 에바 같은 거 탈 것 같은 사태가 된다면 난 확실히 죽겠지?)

하루히 「준비됐어! 가자!」

긴토키 「좋아쓰! 그럼 난 여기서 아디오스하지!」

하루히 「당신도 오라고!」

긴토키 「그렇네요ー」


42:2010/03/05(金) 21:09:04.07 ID:TZ1180f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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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션, 나가토의 집 앞

하루히 「유키! 왔다고! 열어!」

쿈 「괜찮냐 나가토! 대답해」

긴토키 「…안 되겠군 이건, 전혀 열리지 않아, 그럼 오늘은 이쯤에서 돌」

하루히 「돌아간다고 하는 녀석은 맨션 옥상에서 떨어뜨릴 거야!」

긴토키 「여보세요 아야나미 씨이이이이이! 괜찮으십니까아아아아아!?」

쿈 「………」

코이즈미 「………」

쿈 (이 사람… 일의 중대함을 눈치 못 챈 건가?)

하루히 「안 되겠어! 미쿠루쨩, 사정을 설명해 열쇠 빌려와!」

미쿠루 「네, 넵!」


45:2010/03/05(金) 21:15:45.47 ID:TZ1180fgO
긴토키 「열쇠는 필요 없어, 너희는 부탁하는 방법이 글렀어… 여긴 내게 맡겨라」

하루히 「부, 부탁하는 방법이라니…그런 게 관계있을 리가 없잖아!」

긴토키 「밥통아, 히키코모리를 데리고 나오는 건 부탁하는 방법이 중요하지」

쿈 「……히키코모리?」


49:2010/03/05(金) 21:17:34.84 ID:TZ1180fgO
긴토키 「나가토였나? 넌 실은 문 앞에서 듣고 있는 거지?」

긴토키 「진정하고 들어… 실은 이 맨션엔… 강력한 폭탄이 장치되어 있다」

긴토키 「그것도… 그게 장치되어 있는 건 네 집인 것 같다…」

긴토키 만약 폭탄이 폭발하면 이 근처 일대가……불에 휩싸이게 돼」

긴토키 「하지만 안심해라… 우리가 반드시 폭탄을 해체한다, 그걸 위해서라도 여기서 들어줘」

긴토키 「널 이런 위험한 임무에 말려들게 한 건…… 정말로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휘ー잉


52:2010/03/05(金) 21:23:41.68 ID:TZ1180fgO
긴토키 「………」

하루히 「………」

쿈 「………」

코이즈미 「………」

긴토키 「…응, 역시 평범하게 열쇠를 빌려 들어가는 편이」

하루히 「이런 긴급상황에 이런 짓을 할 때가 아니라고!」빠악

긴토키 「크학!… 어째서냐, 보통 히키코모리라면 겁나서 나왔을 터…」

하루히 「유키는 아프다고! 히키코모리가 나오는 거랑은 다르다고 멍청아!」

미쿠루 「저, 저기! 열쇠 빌려왔어요!」

하루히 「잘했어! 빨리 여는 거야!」

긴토키 (이거 역시…난 안 오는 게 좋지 않았을까?)


55:2010/03/05(金) 21:29:51.38 ID:TZ1180fgO
나가토 집, 집안

하루히 「유키! 괜찮…… 유, 유키!?」

긴토키 「!」

미쿠루 「나, 나가토 씨…!」

코이즈미 「이…이건…대체…!」

쿈 「………」

쿈 (……잠깐, 이 상황은 뭐야… 왜… 왜 나가토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지…?)

하루히 「이… 이건… 어, 어째서… 병 같은 게…」

미쿠루 「어…어쩌면…」

긴토키 「…정신 차려 이것들아! 가만히 서있을 틈이 있다면 얼른 움직여!」

쿈 「긴토키…선생님…」


56:2010/03/05(金) 21:34:49.87 ID:TZ1180fgO
하루히 「그, 그래! 미쿠루쨩! 뭔가 지혈할 걸 가져와!」

하루히 「코이즈미 군은 구급차를!」

미쿠루 「네, 네엣!」

코이즈미 「알겠습니다!」

쿈 「나가토! 정신 차려!」

쿈 (뭐야 이 상처… 칼 같은 걸로 찔렸다는 레벨이…… 설마…!)

나가토 「………윽…」

쿈 「어, 어떻게 된 거야 나가토! 무슨 일인 거야!」

나가토 「도망쳐…아직……있어」

하루히 「있다니…유키에게 이런 짓을 한 녀석이 여기에 있다고!?」


58:2010/03/05(金) 21:39:02.11 ID:TZ1180fgO
긴토키 「………어라?」

하루히 「뭐야! 왜 그래?」

긴토키 「글쎄…너희 에스에스제약은 확실히 5명 팀이었지?」

하루히 「이럴 때에 무슨!」

긴토키 「아니… 그 5명에 내가 있으면 6명이잖아? 덧셈을 잘못했나?」

긴토키 「눈의 착각인가?… 어째 이곳에 7명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하루히 「하앗!? 당신 대체 언제까지 장난………」

하루히 「………」

코이즈미 「…어, 어느 틈에……!」

아사쿠라 「후후……안녕」


60:2010/03/05(金) 21:45:01.63 ID:TZ1180fgO
쿈 「아사쿠라…… 너… 너…!」

아사쿠라 「저항하지 마, 당신들을 별로 상처 입히고 싶지 않거든」

쿈 (나가토의 상처는 아사쿠라와 싸우다 진 것과 아주 비슷했어…)

쿈 (사념체나 그쪽 방면의 패거리라고는 생각했지만…또 이 녀석이냐!)

하루히 「네…  네가 유키를…!」

쿈 「야 위험해! 가까이 가지 마!」

아사쿠라 「넌 중요인물이야… 잠깐 잠들어 줘야겠어」

하루히 「우앗……  응………」

코이즈미 「스즈미야 씨!」

쿈 「하, 하루히!」

쿈(젠장… 주문인가…!)

긴토키 「………」

긴토키 (적이란 건 이 녀석인가?… 이 녀석을 쓰러뜨리면 엔딩인 건가?)


62:2010/03/05(金) 21:48:59.97 ID:TZ1180fgO
쿈 「어째서…네가 여기에 있는 거지! 어째서 넌 나가토에게 이런 짓을!」

아사쿠라 「나가토 씨는 우리에게 있어서 강력한 장벽이었으니까, 섣불리 움직이면 곤란하다고」

코이즈미 (위험하네요… 이 아사쿠라 씨에게 나가토 씨 이상의 힘이 있다면 저희에게 승산은…)

긴토키 「…물러나있어 이것들아, 냉큼 쓰러져 있는 녀석들을 데리고 도망쳐」

미쿠루 「서, 설마 싸울 생각인 건가요! 안 돼요, 함께 도망쳐요…!」

코이즈미 「그녀는 일반인이 싸울 상대가 아닙니다! 하물며 목도로는…」

긴토키 「이 녀석이 쓰러지지 않으면 엔딩도 안 된다고… 로라 공주가 안 나온다고」

(*역자 주 : 로라 공주 - 드퀘1의 히로인)

긴토키 「거기에…일단 지금은, 난 너희의 교사인 것 같으니까」


64:2010/03/05(金) 21:53:22.21 ID:TZ1180fgO
나가토『들려?』

긴토키 「에…? 뭐야 이거… 에? 텔레파시?」

나가토『지금의 내 육체는 목소리를 내는 게 곤란, 직접 당신의 의식에 얘기를 하고 있어』

긴토키『의식에다가 얘기 해?… 너 인간이 아니구나, 뭐 하는 녀석이냐?』

나가토『그 설명엔 시간을 필요해, 지금은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해』

나가토『현재 난 육체를 수복시키고 있어, 그게 완료될 때까지 버텨줘』

긴토키『시간벌기냐… 어느 정도 끈적거리면 되지?』

나가토『3분 정도면 충분, 다음은 맡겨주면 돼』

긴토키『너 그 녀석에게 당한 거지? 이길 수 있는 거냐?』

나가토『불의를 당했어, 같은 미스는 반복하지 않아』

긴토키『솔직히 이런 거 하고 싶지 않지만…이것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다…』


66:2010/03/05(金) 21:58:18.53 ID:TZ1180fgO
아사쿠라 「어머, 싸울 생각이니?」

긴토키 「용자에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다고, 에스타크」

쿈 (에스타크라니…)

(*역자 주 : 에스타크 - 드퀘5에 나오는 몬스터)

긴토키 (무리해서 싸울 필요는 없어, 요는 시간 벌기면 되겠지…)

긴토키 「…약간 묻고 싶은 게 있다」

아사쿠라 「뭐지?」

긴토키 「네 놈… 대체 누굴 꼬시려는 거냐?」

아사쿠라 「…무슨 의미지?」

긴토키 「아까 너 『우리에게 있어서』라고 말했잖아, 동료가 있는 거잖아?」

코이즈미 (이 분… 빠뜨리지 않고 관찰해야 할 부분은 확실히…)

미쿠루 (이 사람… 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69:2010/03/05(金) 22:04:45.98 ID:TZ1180fgO
아사쿠라 「그렇지… 난 인간과는 조금 달라… 우주인이라고 하면 알기 쉬우려나?」

긴토키 (천인 같은 건가… 우주인란 건 왜ー이런 지구에 오는 거냐고)

긴토키 (화성 근처에서 타협하라고, 최악엔 달 정도까지 와도 상관없으니까)

긴토키 「그래서… 이 자고 있는 머리띠 여자가 네 놈들의 목적이란 거냐」

아사쿠라 「추리력이 좋은 걸, 그 말대로… 나도 묻지, 당신은 뭐 하는 사람이지?」

긴토키 (이야ー 소설에 빨려들어 와버렸ー!… 라고는 말 못하지…뭐라고 하지)

긴토키 「……지구에서 자란 사이어인… 같은 거야」

아사쿠라 「……?」


75:2010/03/05(金) 22:10:43.36 ID:TZ1180fgO
긴토키 (좋아, 이런 느낌으로 얘기를 늘린 후에 아야나미에게 맡기고…)

아사쿠라 「이젠 됐어, 당신은 정보에도 없었고…어떤 의미로는 위험 분자네」

긴토키 (…어라? 왠지 위험한 느낌으로 얘기가 진행 되는데요?)

아사쿠라 「당신을 적성(敵性)으로 판명했어, 저해요인은 사라져야 하지 않겠어?」

긴토키 「……」

긴토키 (이젠 이 이상 시간 끄는 건 무리군… 맡기는 건 역시 무리였나)


79:2010/03/05(金) 22:14:24.62 ID:TZ1180fgO
아사쿠라 「후후…있지 쿈 군, 이거 기억하고 있어?」

쿈 「그 나이프는……!」

아사쿠라 「그립지, 이 사람을 처리한 다음은 네 차례야?」

긴토키 (뭐야 저 무식하게 큰 나이프!? 확실히 여자가 들고 다닐 무기가 아니라고요!?)

아사쿠라 「사이어인이었지? 일단은 당신부터야」

긴토키 「아니 잠깐!? 그런 나이프가 있다는 건 못 들었거드으은!!」

아사쿠라 「괜찮잖아 나이프 정도는, 사이어인은 전투민족이잖아?」

긴토키 「에, 드래곤볼 알고 있었냐? 마음이 맞는데…그럼 친분으로 여긴 도망치」

아사쿠라 「응, 그거 무리♪」

긴토키 「게 해줄 리가 없죠ー」


83:2010/03/05(金) 22:19:43.66 ID:TZ1180fgO
아사쿠라 「그럼 죽어♪」

긴토키 「!」 

키잉

아사쿠라 「어라… 굉장한데, 이 스피드의 공격을 막아내다니…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반응이잖아」

긴토키 「네 놈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잖아, 이번엔… 내 턴이다!」

아사쿠라 「!」 

키잉

쿈 (저, 저 아사쿠라와 맞먹고 싸우다니……)

미쿠루 (이런… 이런 사람이 이 시대에…? 미래에서도 이런 사람은…)

아사쿠라 「조금 손이 갈 것 같네… 처음부터 이랬으면 좋았잖아」

쿈 「……!」

쿈 (아차, 몸이 안 움직여! 저번과 같은 방식으로…!)

긴토키 「………」


85:2010/03/05(金) 22:25:45.06 ID:TZ1180fgO
긴토키 (……어라? 안 움직여? 흐읍! 흥흥흥흐읍! 웃! 우ー응… 글렀어)

긴토키 (에, 어이 진짜냐? …어ー이! 어ー이! …목소리도 안 나와!?)

긴토키 (설마… 컨트롤을 2P에 넣어 버린 거냐!?)

긴토키 (그것도 아님 그건가? 혼이 빙의합체한 것 같은…? 단단히 묶인 것 같은?)

긴토키 (어, 어쨌든 이런 전투 중에 안 들어와도 되잖여어어어어!?)


87:2010/03/05(金) 22:30:07.77 ID:TZ1180fgO
아사쿠라 「후후… 과연 당신도 움직임을 봉쇄 당하면 승산은 없지?」

긴토키(어이이이이! 왜 네 놈은 빙의 안 당한 거냐!? 왜 너만 프리덤!?)

긴토키 (별 먹고 무한상태냐! 액막이 실이냐! 뭐든 간에 치트는 쓰지 마아아아!)

아사쿠라 「그럼 끝이야, 죽어♪」

긴토키 (기다려어어! 영혼 씨! 지금만은 내 몸에서 떨어져어어어어!)

긴토키 (부탁해, 부탁입니다! 영혼 씨! 영혼 씨이이이이이이!) 

파앗

나가토 「……」

아사쿠라 「너, 너…!」

긴토키 「………」

긴토키 (다, 다른 레이가 떴다아아아아! 아야나미 쪽에서 구하러 왔다아아아아아!!)



90:2010/03/05(金) 22:32:18.82 ID:9qVPKjNjO
다른 레이wwww

(*역자 주 : 영혼(靈, 레이)와 발음이 같은 것에서 나온 말 장난.)



93:2010/03/05(金) 22:35:54.10 ID:TZ1180fgO
아사쿠라 「…역시 그래서는 넌 죽지 않지, 과연」

나가토 「………」

아사쿠라 「과연… 백발의 당신은 나가토 씨가 부활할 때까지 시간을 번 건가」

긴토키 「……모든 건 내 계획대로다!」

쿈 (약간은, 순수하게 장난치고 있던 것처럼도 생각되지만…)

긴토키 (아니, 뭐 드래곤볼 내리막은 시간 벌기라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거든?)

나가토 「붕괴인자를 네게 심었어… 이걸로 넌 끝」


94:2010/03/05(金) 22:40:35.00 ID:TZ1180fgO
아사쿠라 「유감이야 나가토 씨, 난 사라지지 않아… 최악의 패턴도 대처가 끝난 상태야」

나가토 「!」

쿈 「아사쿠라가 사라져…… 어떻게 된 거야…?」

나가토 「…사라지고 있는 건 아니야, 스스로를 정보전이해 긴급탈출 프로그램 기동」

아사쿠라 「그래… 지금은 얌전히 물러가겠지만, 언젠가 또 올 생각이야」

아사쿠라 「쿈 군… 그때까지 스즈미야 씨를 잘 부탁해」

쿈 「너희에게… 하루히는 못 넘긴다!」


97:2010/03/05(金) 22:49:02.18 ID:TZ1180fgO
아사쿠라 「그리고 거기 사이어인… 당신에 대해선 잘 기억해두지」

긴토키 「아니, 난 사이어인 같은 게… 어라? 저기 진심이었냐? 아까 건 진심이었냐?」

아사쿠라 「다음에 올 땐 보름달의 밤을 피해서 올 거야… 변신해서 전투력이 10배로…」

긴토키 「무슨 걱정을 하는 거여어어어! 사이어인이 아니라고 말했잖아!」

긴토키 「댑다 큰 원숭이 같은 건 안 된다니까! 할아버지를 밟거나 하지 않는다니까!」

아사쿠라 「후후… 당신에 대해서 잘 말해둘게」

긴토키 「어이 잠까아안! 너, 아군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리는 거냐!? 사이언이라고 말하는 거냐!?」

아사쿠라 「그럼…… 아, 퓨전의 가능성도 생각해 둬야…」

긴토키 「어이! 누가 저 녀석의 머리에 다이너마이트를 쑤셔 박아줘!」



98:2010/03/05(金) 22:49:47.42 ID:ZCMrLH9C0
아사쿠라 즐기고 있어w

99:2010/03/05(金) 22:51:06.72 ID:oghKJcAy0
아사쿠라 씨가 약간 은혼의 분위기에 감염됐어www



101:2010/03/05(金) 22:58:24.45 ID:TZ1180fgO
쿈 「사라졌어…어떻게든 정말로 도망친 것 같군」

나가토 「………」

쿈 「…왜 그래 나가토?」

나가토 「…모든 잘못은 내게 있어, 아사쿠라 료코의 출현을 감지 못한 불의를 치루겠어」

쿈 「나가토…신경 쓸 일이 아니야, 네 탓이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 한다고」

코이즈미 「어째서…그녀가 나타났던 거죠?」

나가토 「통합사념체의 급진파와 천개영역(天蓋領域)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아, 그녀를 재생시켰어」

긴토키 「………」

긴토키 (망했다…나 확실히, 적에게 사이어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어…)

긴토키 (지금부터 카메하메파를 연습할까…그게 아님 역시 최강의 원기옥이나……)


104:2010/03/05(金) 23:03:59.14 ID:TZ1180fgO
미쿠루 「그, 그건… 그래도 그런 건…」

나가토 「스즈미야의 하루히의 능력을 획득하기 위해 서로의 노력을 이용하고 있어」

코이즈미 「그렇습니다만…천개영역과 급진파 사녑체의 동맹이 몇 시간이나 지속될 지는…」

나가토 「아마도 스즈미야 하루히를 획득한 후에 동맹은 해소되어, 싸움이 일어날 거야」

나가토 「싸움은 우주 전체를 말려들 레벨이 될 무서움이 있어」

쿈 「뭐, 뭐라고…!」

긴토키 (원기옥은 안 되려나…카메하메파…… 여긴 상황을 봐서 기원참인가?)

긴토키 (아, 기원참은 크리링뿐인가… 사이어인은 쓸 수 없었지… 어쩌냐)

긴토키 「………」

코이즈미 (한 사람… 명백히 방향이 다른 생각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105:2010/03/05(金) 23:12:35.57 ID:TZ1180fgO
코이즈미 「긴토키 선생님…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죠?」

긴토키 「아아… 어쩔 수 없으니 갈릭포 정도를 마스터 하려고」

코이즈미 「아뇨 그런 게 아니고……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는 의미입니다」

긴토키 「그 상황의 분위기와 기세에 몸을 맡기면 파멸시켜, 이걸 인생에서 활용해서…」

코이즈미 「……네, 알겠습니다」

나가토 「얘기를 바꿔서…스즈미야 하루히에게 개입하려는 세력은 다른 쪽도 있어」

쿈 「타치바나와…그 후지와라 녀석 패거리로군」

나가토 「그래, 형태가 어떻든 그들도 역시 스즈미야 하루히를 노리고 있어」


107 :2010/03/05(金) 23:14:56.51 ID:TZ1180fgO
긴토키 (아까부터 듣고 있자니 얼마나 노려지고 있는 거냐 어이… 피치 공주 수준이잖아)

(*역주 : 피치 공주 - 마리오 시리즈의 그 공주.)

미쿠루 「어, 어떻게 하면…?」

쿈 「어떻게든…뭔가 손을 써야…」

긴토키 「…요는 그거잖아? 피치 공주를 지키려면 적을 날려 버리면 그걸로 되는 거잖아?」

쿈 「피치 공주……」

코이즈미 「간단히 말씀하시지만…간단한 게 아니에요, 적은 강대해요」

긴토키 「뭐ー 어떻게든 되겠지…어쨌거나, 긴토키 씨도 조금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코이즈미 「…뭐죠?」

긴토키 「이 피치 공주가 왜 노려지는지…거기다가 너희는 뭐 하는 사람들인지…」

미쿠루 「그…그건…」

나가토 「…설명하자면 길어져, 그래도 들어줘」


109:2010/03/05(金) 23:19:32.54 ID:TZ1180fgO
---

나가토 「…라는 것, 이해했어?」

긴토키 「헤ー, 너희 우주ー인에 미래애인에 초ー능ー력자인가」

긴토키 「그래서… 이 피치 공주에겐 세계를 바꿀 힘이 있다고, 흐ー음」

코이즈미 「…못 믿으시는 것 같네요?」

긴토키 「아니 믿고 안 믿고 이전에 얘기가 너무 붕 떠서 따라갈 수가 없잖아」

긴토키 「솔직히 그런 건 멋대로 해달라는 느낌밖에…」

나가토 「……」

긴토키 「그래도 뭐…말려든 건 어쩔 수 없지만…」

쿈 「긴토키…선생님」


110 :2010/03/05(金) 23:23:12.32 ID:TZ1180fgO
긴토키 「딱딱한 것도 그거고…좋아, 내가 너희의 닉네임을 지어주지」

긴토키 「난 긴 씨, 혹은 사장이라 불러라」

쿈 「……하?」

긴토키 「일단…넌 초능력자였지? 그렇담…아게하다」

코이즈미 「아…아게하…?」

(*역주 : 예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초능력 배틀물 만화, 사이렌(PSYЯEN)의 주인공 이름이 아게하.)

긴토키 「이쪽의 미래인은… 코난, 아니 도라미가… 아, 역시 코난」

(*역주 : 미래소년 코난의 그 코난.)

미쿠루 「엣? 아… 저기…?」

긴토키 「그리고 넌… 개성이 없잖아 어이」

쿈 「내버려두세요」

긴토키 「넌 신파치로 확정이다」

쿈 「………평범하게 불러줘」


111:2010/03/05(金) 23:25:34.99 ID:TZ1180fgO
코이즈미 「저희도 묻고 싶은 게…」

긴토키 「응?」

코이즈미 「당신은…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긴토키 「아니…별로 난 초능력자고 뭐고도 아닌데」

코이즈미 「그렇지만, 스즈미야 씨가 당신에게 흥미를 갖고 있는 건 명백합니다…」

긴토키 「그래서 뭐야? 코이즈미(小泉) 군」

코이즈미 「코이즈미(古泉)입니다, 그녀는 평범함과는 다른 걸 원하고 있습니다… 뭔가 비밀이 있는 건?」

긴토키 「별로 없는데, 신경 쓰지 마 쥰이치로」

코이즈미 「코이즈미(小泉)… 아니, 코이즈미(古泉)입니다」


112:2010/03/05(金) 23:32:22.26 ID:TZ1180fgO
나가토 「오늘은 그만 돌아가, 생각을 각자 정리할 시간을 가지는 걸 권하지」

미쿠루 「그, 그러네요…」

쿈 「자고 있는 하루히는 어떻게 되는 거야…?」

코이즈미 「제가 기관에 손을 써서 집까지 보내죠」

긴토키 「그럼… 나도 돌아가야지」

긴토키 (귀찮게 되어가지고는…이거 참 그리 간단히 엔딩은 안 오겠구만)


114:2010/03/05(金) 23:38:31.99 ID:TZ1180fgO
--- 
귀갓길 

긴토키 「뭔가 잊은 것 같은데? 이거 단순한 배틀 얘기였던가…?」

긴토키 (적을 쓰러뜨리면 끝난다니…그렇게 단순하게 끝나는 걸로 괜찮은 거냐?)

츠루야 「옷, 우리 학교에 새로 온 선생님이잖갓!」

긴토키 「에…오리히메?」

츠루야 「오리히메? 다른 사람이랑 착각한 거 아인가? 난 3학년의 츠루야 씨삿」

(*역주 : 블리치의 오리히메랑 츠루야의 안의 사람이 같다는 네타.)


115:2010/03/05(金) 23:42:31.15 ID:TZ1180fgO
긴토키 「헤ー, 츠루야인가……난」

츠루야 「긴토키 선생님이지? 새로 온 선생님이고 이름은 알고 있사」

긴토키 「……」훌쩍

츠루야 「엣!? 자, 잠깐! 왜 우는 거삿?」

긴토키 「아니… 요즘 비상식한 여자에게 휘둘리고 있어서… 평범한 반응해주는 것이 감동적이라…」

츠루야 「…설마 하루냥인 거?」

긴토키 「그거 그거어어어어! 이젠 짜증난다고 정말로!」

츠루야 「아하하…상당히 큰일인 것 같네」

츠루야 (아, 비상식한 여자라고 말을 듣고 제일 먼저 하루냥을 상상해 버렸어…)


116:2010/03/05(金) 23:47:50.53 ID:TZ1180fgO
긴토키 「이젠 내버려두라고, 갑자기 관찰대상이라고 불리는데?」

긴토키 「영문 모를 단에 끌려 들어갔다고? 나랑 목소리가 비슷한 녀석도 있다고?」

츠루야 「확실히…소문대로 쿈 군과 비슷하네, 나도 깜짝 놀랐어!」

긴토키 「결국 마지막에는 그 녀석을 노리는 적을 쓰러뜨러야 한다고!」

츠루야 「……적?」


118:2010/03/05(金) 23:59:27.51 ID:TZ1180fgO
긴토키 「그래ー그래ー! 뭔가 우주인이라던가 그쪽 계 녀석들이 노리………아」

츠루야 「우주인이… 하루냥을?」

긴토키 (아, 아차아아아! 이걸 일반인에겐 말해봤자 소용 없었지이이이이!!)

츠루야 「………」

긴토키 (있지 침묵해버렸거든!? 이걸로 확실히 전파스럽고 어딘가 아픈 녀석이라고 생각할 거라고!?)

긴토키 (어떻게든 해서 말을 돌려야…뭔가 없나…)


157:2010/03/06(土) 07:48:53.72 ID:KS22wzr+O
긴토키 「……우주인이 그 녀석을 노리고 있어… 같은 각본으로 연극을 한다고」

츠루야 「연극?」

긴토키 (무리다아아아아! 너무 무리해서 지나치게 속였다아아아아!)

츠루야 「뭐ー시라! 연극 예기인가, 만사 납득했다욧!」

긴토키 「……에?」

츠루야 「그런가아! 그럼 그 연극할 때는 연락해줘엇! 꼭 보러 가고 싶사!」

긴토키 「………」

긴토키 (미, 믿었다아아아아! 착한 아이다! 이 아이 확실히 착한 아이다!)


161:2010/03/06(土) 08:03:45.08 ID:KS22wzr+O
츠루야 「그래! 모처럼이니까 우리 집에 와요! 밥 정도는 줄 테니까!」

긴토키 「아니… 방금 만났는데 그렇게 까지 할…」

츠루야 「괜찮아 괜찮아! 학생과 교류를 깊게 하는 것도 선생님의 일이사!」

긴토키 「…아, 일일이 선생이라고 하는 것도 그러니까 긴 씨라고 불러」

츠루야 「그런가! 그럼 긴 씨, 집은 이쪽이욧!」

긴토키 「………」

긴토키 (글렀다 이 아이, 너무 착한 아이야… 카구라에게 손톱 때를 양념해서 먹여 주마)


162:2010/03/06(土) 08:08:28.77 ID:KS22wzr+O
---

긴토키 「………」

츠루야 「여기가 내 집이삿! 사양말고 들어와!」

긴토키 「아니 저기… 집이 크네? 내가 살고 있는 집의 10배는 넓은데?」

츠루야 「앗하하, 그래도 집이 넓은 건 그다지 자랑할 건 아니사!」

긴토키 「………」

긴토키 (아버지…전 역(逆) 신데렐라의 꿈을 노려도 괜찮을까요?)



163 : 2010/03/06(土) 08:10:48.45 ID:T3ViCguBO
츠루야 선배가 히로인?



164:2010/03/06(土) 08:13:54.75 ID:KS22wzr+O
---
츠루야 집, 집 안

츠루야 「그럼 잠깐 기다려줘, 지금 식사를 가져올 테니삿」

긴토키 「미안하구나, 맡겨서」

츠루야 「신경 쓰지 않아도 돼욧!」

긴토키 「……어디, 그럼」

긴토키 (적 아군 양쪽에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가 있고… 노리는 건 스즈미야 하루히…)

긴토키 (그래서… 분명 그 쿈이란 게 여러 가지 의미로 중요인물이었던가……)

긴토키 (이거… 어떻게 해야 모두가 행복한 해피 엔드가 되는 거야?)


166:2010/03/06(土) 08:24:57.67 ID:KS22wzr+O
긴토키 「………」

츠루야 「왓!」

긴토키 「호와아아아앗!?」

츠루야 「아하하! 깜짝 놀란 거야? 네, 식사 대령이욧!」

긴토키 「오, 오오…미안하다」

츠루야 「그거 그거 다 먹어도 좋으니까, 잠깐 날 따라와」

긴토키 「응?」

츠루야 「그…은밀한 얘기가 있사」

긴토키 「………」

긴토키 (이… 이건… 설마… 이 플래그는… 아, 아니겠지… 응)


167:2010/03/06(土) 08:29:13.76 ID:KS22wzr+O
긴토키 「…그래서, 얘기할 건?」

츠루야 「잠깐만 따라와줫!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긴토키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커다란 5시 반의 저녁노을? ……괜찮은 거지?)

--- 
별당

긴토키 「…뭐야 여긴?」

츠루야 「내가 가끔 명상할 때 쓰는 방이야, 사람은 오지 않고 조용해 좋은 곳이삿!」

긴토키 「………」

긴토키 (사람이 오지 않는 방에 두 사람…… 이거 이미 정말로 위험한 거 잖아아아아아!?)


168:2010/03/06(土) 08:37:41.48 ID:KS22wzr+O
츠루야 「저기 긴 씨」

긴토키 「괜찮겠냐… 그만둬, 넌 그런 건 아직 일러…무엇보다 상대를 잘못 알고 있어」

츠루야 「그런 거 아니욧, 중요한 걸 보여줄 상대를 잘못 알고 있을 리가 없사!」

긴토키 (중요한 거라고오오오오!? 여자아이의 중요한 것이라니 그건 안 돼애애애애!)

츠루야 「보여주고 싶은 건…이거삿!」

긴토키 「!」

츠루야 「저기… 긴 씨? 어째서 손으로 눈을 가리고 있는 걸까?」


169:2010/03/06(土) 08:54:22.82 ID:KS22wzr+O
긴토키 「안 봤어! 난 기필코 아무것도 안 봤다고!?」

츠루야 「아니… 안 보여주면 곤란한데…?」

긴토키 「여자아이가 그런 말하면 안 됩니다! 그런 대사는」

츠루야 「…긴 씨는 이 오파츠가 그렇게 무서운 거야?」

긴토키 「중요한 시간까지 써서…에? 오파츠?」

츠루야 「응, 왠지 짐작 가는 게 있지 않을까 생각했사」

긴토키 「………」


170:2010/03/06(土) 09:01:21.87 ID:KS22wzr+O
긴토키 「………」

츠루야 「에ー저기……긴 씨?」

긴토키 「…아ー네네, 오파츠네! 그렇네요ー! 이야 알겠다고요? 응」

츠루야 「혹시… 뭔가 굉장한 착각한 거 아냐?」

긴토키 「에? 착각? 뭔 말인지 모르겠군, 착각 같은 걸 할 리가 없잖아?」

츠루야 「………」


172:2010/03/06(土) 09:15:41.21 ID:KS22wzr+O
츠루야 「그래서…결국 어떤 거사?」

긴토키 「…진짜로 소년 점프에 개제할 수 없을 듯한 전개가 되는 게 아닐까하고」

츠루야 「아니야! 이 오파츠에서 기억하는 거 없었어?」

긴토키 「아니… 모르겠는데, 본 적도 없고」

츠루야 「그런가…우ー응, 내가 착각하고 있었던 건가?」

긴토키 「그보다 말이지, 뭐냐 그게?」

츠루야 「나도 모르는 거삿, 사실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츠루야 「이세계인인 긴 씨라면 뭔가 알고 있지 않을까ー해서」



173:2010/03/06(土) 09:18:09.92 ID:Lv8pXlNj0
!? 

175:2010/03/06(土) 09:26:46.75 ID:g1s/iasFO
츠루야 씨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



176:2010/03/06(土) 09:27:40.64 ID:KS22wzr+O
긴토키 「아ー그렇군, 응응, 이세계인인 나라면……」

긴토키 (어라…? 지금 이세계인이라도 말하지 않았나아아아아!?)

긴토키 「………」

츠루야 「……풋, 앗하하! 미안해! 또 장난쳐서!」

긴토키 「……」

긴토키 (장난이었나…?…… 노린 건지 이세계인이라니?)

긴토키 (……아군 같긴 한데 깊게 생각할 것도 없나)


177:2010/03/06(土) 09:34:29.80 ID:KS22wzr+O
츠루야 「…저기 긴 씨, 이 오파츠… 맡아주지 않겠어?」

긴토키 「하? 왜 내가?」

츠루야 「아마 그걸 쓸 때가 머지 않아 올 거야, 분명히!」

긴토키 「아…그래」

츠루야 「소중히 보관해줘! 사실 내가 맡아야 하지만…」

츠루야 「사무라이 같이 강한 긴 씨가 갖고 있는 편이 안심이 됏!」

긴토키 「………」


179:2010/03/06(土) 09:45:27.19 ID:KS22wzr+O
츠루야 「옷…얘기하다가 늦어졌네, 오늘은 묵고 갈래?」

긴토키 「아니…오늘은 돌아가겠어」

츠루야 「그런가! 늦게까지 붙잡고 있어서 정말로 미안욧!」

긴토키 「…하나 물어보자」

츠루야 「뭐야?」

긴토키 「너…뭐 하는 사람이냐?」

츠루야 「으ー응… 난 나야, 그저 여학생인 츠루야 씨삿!」

긴토키 「알았다… 이상한 거 물어봐서 미안하구나, 아…역시 또 하나」

츠루야 「?」

긴토키 「잠깐 『도와줘 쿠로이치 군!』하고 말해주면 안 될까?」

츠루야 「아니… 아하하, 그건 사양할게」


181:2010/03/06(土) 09:57:51.65 ID:KS22wzr+O
---
밤, 귀갓길

긴토키 (오파츠라고 했었나…이런 거 어떻게 쓰면 되는 거지)

긴토키 (그보다…아까 그 녀석은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건가…?)

긴토키 「하아…이거 정말」

미쿠루 「…쿈 군?」

긴토키 「응? 뭐냐 너냐」

미쿠루 「앗, 긴토키 선생님…어두운 데서 목소리만 들으니까 쿈 군과 착각했어요…」

긴토키 「이런 밤에 밖에서 돌아다니다니 뭐 하는 거냐?」

미쿠루 「당신에게…조금 묻고 싶은 게 있어요」

긴토키 「뭐… 괜찮지만」

긴토키 (차례대로 줄줄이… 쉴 틈이 없구만)


183:2010/03/06(土) 10:06:52.53 ID:KS22wzr+O
미쿠라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하나 뿐이에요, 스즈미야 씨를 어떻게든 지켜주세요」

긴토키 「아니…그건 이미 알고 있는데」

미쿠루 「그래도 그건… 단순히 스즈미야 씨를 지키면 된다는 게 아니에요」

긴토키 「…?」

미쿠루 「정신적… 즉 마음 쪽에서도 스즈미야 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게 해주었으면 해요」

긴토키 「………」


184:2010/03/06(土) 10:13:05.86 ID:KS22wzr+O
긴토키 「마음이라니… 미안하지만 난 그쪽 방면은 잘 모르거든」

미쿠루 「이건 코이즈미 군도 찬성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스즈미야 씨는 SOS단을 소중히 여기고 있어요」

미쿠루 「그 중에서도 쿈 군은 그녀에게 있어서 키 퍼슨…최중요인물이란 거에요」

긴토키 「…쿈이란 녀석도 세트로 묶어서 지키라는 거냐?」

미쿠루 「물론 저희도 지킬 거에요…그런데」

미쿠루 「…쿈 군에게 뭔가 있다면, 스즈미야 씨는 힘을 폭주시켜 버릴 거에요」

미쿠루 「세계의 개변…최악의 상황, 세계가 있는 그대로 소멸할지도 몰라요」


186:2010/03/06(土) 10:21:24.19 ID:KS22wzr+O
긴토키 「에? …그건 즉 그거?」

미쿠루 「?」

긴토키 「스즈미야는 쿈에게 뿅가있다는 거?」

미쿠루 「엣!? 아, 아뇨… 그… 그런 건 아니지만… 뭐라고 할까…」

긴토키 「아니… 세계를 바꿔서라도 함께 있고 싶다는 그건 어떻게 생각해도 좋아하는 거잖아?」

미쿠루 「그럴지도……모르겠지만요……」


188:2010/03/06(土) 10:33:17.35 ID:KS22wzr+O
긴토키 「제법 부정적이잖아 어이, 설마 너도 쿈 녀석이 좋은 거냐?」

미쿠루 「그… 그런…… 전… 아니에요…… 그런 거…」훌쩍

긴토키 「이 무슨 설마 그런………엣, 뭐야 그 『훌쩍』은?」

긴토키 (에? 잠… 에? 어째 울고 있는데? 해… 핵심이었던 거냐아아아아!?)

미쿠루 「어라…… 나… 왜 울고 있지……?」

긴토키 「아니야! 아니라고!? 가벼운 기분으로 말한 것 뿐이라고!?」

미쿠루 「괜찮아요……쿈 군은 스즈미야 씨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

미쿠루 「저 같은 게…생각해선 안 될 사람…그러니까…금지사항이에요」


189:2010/03/06(土) 10:38:57.13 ID:KS22wzr+O
긴토키 「………」

긴토키(있지, 이거 말해도 괜찮은 거냐!? 정답을 못 찾겠는데에에에!)

긴토키 「아ー …응, 그 뭐시냐… 금지라는 건?」

미쿠루 「미래에서 온 인간이 현지인을 생각하는 건 금지되어 있어요…」

미쿠루 「전 이런 감정을…… 갖고 있으면 안 되는 인간이에요」

긴토키 「………」

미쿠루 「언젠가 올 이별의 시간에 괴롭게 느끼게 된다면 …이런 마음… 없애는 게…」


190:2010/03/06(土) 10:46:04.01 ID:KS22wzr+O
긴토키 「…카구야 히메란 옛 이야기를 알고 있냐?」

미쿠루 「카구야… 히메?」

긴토키 「달에서 온 히메 군은 누구와도 사랑하는 걸 이루지 못하고 달로 돌아갔어…」

긴토키 「대략 그런 얘기야… 됐다, 넌 카구야 히메로 괜찮은 거냐?」

미쿠루 「그래도… 제가 선택할 권리는 없어요… 거기에 저랑 다른 스즈미야 씨는……」

미쿠루 「머리도 좋고 활발하고… 굉장히 귀엽고… 제게 없는 걸 잔뜩 가지고 있어서…」

긴토키 「……」


191:2010/03/06(土) 10:48:24.12 ID:KS22wzr+O
미쿠루 「저…스즈미야 씨를 질투하고 있어요…… 그런 제가…… 정말 싫단 말이에요…!」

긴토키 「……당연한 거잖아」

미쿠루 「에?」

긴토키 「너희 정도 나이의 녀석들은 보통 연애하고 질투하고… 즐겁게 살아가면 되는 거야」

긴토키 「그게 이뤄지지 않을 사랑이겠지만…싸우고 사람과 서로 얽히는 게 100배 좋은 거야」

미쿠루 「긴토키… 선생님?」


192:2010/03/06(土) 10:51:34.83 ID:KS22wzr+O
긴토키 「미래인이라도 관계 없잖아… 무엇보다 너, 그런 정신상태로 피치 공주 지킬 수 있겠냐?」

미쿠루 「그… 그건……!」

긴토키 「…사실은 어떨까,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미쿠루 「………」

긴토키 「나도 타인에게 멋지게 설교할 수 있는 입장의 인간이 아니야… 내가 말하는 건 여기까지다」

긴토키 「다음은 네 차례야…… 뭐라 해도 후회 없이 선택해, 그럼」

미쿠루 「기…기다려주세요! 그… 고맙습니다…!」

긴토키 「……너무 늦었으니까 조심해서 돌아가라」


194:2010/03/06(土) 11:01:48.33 ID:KS22wz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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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부실

쿈 「하루히가 결석이라니…코이즈미,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코이즈미 「그 후… 전 정신을 잃은 스즈미야 씨를 그녀의 집에 옮겼습니다만…」

코이즈미 「들은 바에 의하면… 지금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쿈 「…아사쿠라가 무슨 짓을 한 탓인가!」

나가토 「아사쿠라 료코는 스즈미야 하루히를 미약한 정신공격으로 재운 것에 지나지 않아」

나가토 「그 정신공격에는 여기까지의 지속성은 없어, 보통이라면 의식을 회복했을 거야」


195:2010/03/06(土) 11:06:50.27 ID:KS22wzr+O
미쿠루 「그…그럼 어째서…?」

나가토 「원인은 내게 있어」

쿈 「나, 나가토…?」

코이즈미 「…스즈미야 씨는 피투성이인 채로 쓰러진 나가토 씨를 보고 크나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코이즈미 「거기에 아사쿠라 료코의 정신공격이 더해져… 보다 깊은 잠을 잘 수밖에 없게 된 거죠」

쿈 「큭…!」


196:2010/03/06(土) 11:21:48.05 ID:KS22wzr+O
긴토키 「…걱정할 필요 없어, 목숨에 이상이 없다면 말이야」

코이즈미 「저 분 말대로… 스즈미야 씨는 정신을 잃었을 뿐입니다, 거긴 안심해…」

쿈 「안심할 수 있겠냐! 지금 하루히는 노려지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미쿠루 「힉…!」

쿈 「앗…… 미안, 이성을 잃었었어…… 잠깐만 혼자있게 해줘」

코이즈미 「알겠습니다…」

미쿠루 「쿈 군…」

긴토키 「………」


199:2010/03/06(土) 11:37:01.54 ID:KS22wzr+O
--- 
옥상

쿈 「………」

긴토키 「…네, 그럼 지금부터 긴파치 선생님의 고민 상담실 시작한다ー」

쿈 「뭐……?」

긴토키 「그럼, 펜 네임 『모샤스』씨… 괴로운 걸 말하세요」

쿈 「………」

긴토키 「…친구가 걱정되서 정신을 못 차리겠냐?」

쿈 「미안…이건 개인적인 문제야」

긴토키 「네가 뭘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좀 더 아야나미나 아군을 의지하고…」

쿈 「그게 안 된다고!」

긴토키 「……?」


200:2010/03/06(土) 11:44:20.88 ID:KS22wzr+O
쿈 「난…난 언제나 그 녀석들에게 의지했을 뿐이었어…!」

쿈 「아사히나 선배에겐 시간이동할 때 민폐를 끼쳤고… 코이즈미에게도 폐를 끼치고 있어」

쿈 「나가토에게 있어선 세계를 뒤집을 정도로 이상해질 때까지 의지하고 있었어…!」

쿈 「이제 나가토를 상처 입히고 싶진 않아…의지 안 하겠다고 면 난 마음에 정하고 있었을 거야」

쿈 「그런데… 갑자기 나가토가 공격 받았을 땐 어땠지? 난 아무것도 한 게 없었잖아」

쿈 「솔직히…… 나가토에겐 면목 없어서 얼굴을 마주하기도 곤란해」

쿈 「거기에 나가토만이 아니야…하루히 녀석까지 난……」

쿈 「지금만은 내 그런 걸 마음에서부터 증오해… 어째서 내겐 아무런 힘이 없는 거냐고…」

긴토키 「………」


201 :2010/03/06(土) 11:50:21.93 ID:KS22wzr+O
긴토키 「…바보냐 넌, 그건 그저 도망치려는 것뿐이잖아」

쿈 「……?」

긴토키 「있고 자시고 혼자서 궁시렁궁시렁 떠들고 있는 게 돕는 거냐?」

쿈 「나, 난 그럴 생각이!」

긴토키 「네가 어떤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건 뭘까…그걸 생각하는 게 상책이겠지?」

쿈 「그건…… 그건 당신이 아사쿠라와 싸울만한 힘이 있으니까 그런 말하는 거야!」

쿈 「당신이 얼마나 비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난 그저 평범함에 지나지 않아…!」


204:2010/03/06(土) 12:10:15.09 ID:KS22wzr+O
긴토키 「그럼 묻지… 네가 바라는 게 가령 손에 있다면 어쩔 거냐?」

쿈 「그건… 물론 내가 모두를…」

긴토키 「역시… 결국, 넌 혼자서 할 생각이잖아?」

쿈 「!」

긴토키 「나가토나 미쿠루가 전선에 나서, 적에게 당해버리면  기가 죽겠지?」

쿈 「당연하지! 그런 건 동료로서 당연한 거잖아」

긴토키 「동료를 위한다고 말하는 모습은 좋지만…넌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긴토키 「…솔직하게 말해서, 넌 녀석들을 인정하고 있지 않은 거지? 함께 싸울 각오가 없는 거야」

쿈 「……!」


209:2010/03/06(土) 12:30:52.32 ID:KS22wzr+O
긴토키 「파티가 아무리 우수해도 중요한 용자님이 이러면 이길 수 없지」

긴토키 「하곤이나 바라모스 이전에 슬라임에게조차 질 거라고」

쿈 「………」

긴토키 「뭐…어쩔 건지는 네가 정하는 거지만, 난 뭐라고 말 안 해」

긴토키 「그러나… 너 혼자서 뭔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쿈 「잠깐만…… 난 어쩌면 좋지?」

긴토키 「……일단 네가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라고」

쿈 「선생님……」


211 : 2010/03/06(土) 12:47:33.39 ID:KS22wzr+O
긴토키 「아, 역시 하렘 같은 상황에 있는 것도 깨달으라고」

쿈 「……하?」

긴토키 「비슷한 목소리인데 뭐야 이 차이? 이상하잖아, 이거 확실히 차별이잖아」

쿈 「아니…저기…선생님?」

긴토키 「어차피 너, 발렌타이에 초콜릿 산처럼 받겠지?」

쿈 「아니… 저기… 무슨 말을…?」

긴토키 「이제 너 화이트 데이 때의 답례에 지출해! 파산절차를 밟아!」

쿈 「……중간까지는 그럭저럭 좋은 얘기였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 거야」 

? 「………」



212 : 2010/03/06(土) 12:53:36.11 ID:3i96ESuIO
스기타 목소리가 된다면 플레그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파악

213 : 2010/03/06(土) 12:56:56.59 ID:IDubJj3xO
긴상은 삿쨩과 레이로 만족하라고

241 : 2010/03/06(土) 15:31:05.28 ID:Q8vdUPbjO
애니메이션이 된다면 스기타의 각본이 엄청나겠는데

245 :  2010/03/06(土) 15:45:13.23 ID:XTQ5XFyR0
그래도 긴상도 제법 하렘이잖아?
삿쨩에 레이에 츳키에 카구라에



214:2010/03/06(土) 13:01:33.64 ID:KS22wz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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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긴토키 「생각해보니… 왜 내가 인생상담 같은 걸 했어야 한 거지?」

긴토키 (이 정도라면 또 누군가가 뭔가 얘기할 것 같은데……)

나가토 「………」

긴토키 「그래서……이번엔 너냐」

나가토 「얘기할 게 있어, 와」

긴토키 「………」

긴토키 (…솔직히 이젠 귀찮다는 생각도 안 되게 되었어, 익숙해지는 건 무서워 정말로…)


215:2010/03/06(土) 13:07:37.96 ID:KS22wz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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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 「그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긴토키 「그라는 건 미스터 쿈 말이냐?」

나가토 「그래」

긴토키 「초콜릿이 가득이라 부러워」

나가토 「그런 의미가 아니야」

긴토키 「아니 농담이라고? 그 녀석은 뭐… 약간은 혼자서 여러 가지로 짊어지고 있는 것 같아」

나가토 「………」

긴토키 「뭐ー괜찮겠지, 이 긴파치 선생님이 휙하고 지도했으니까」

나가토 「…그에게 압박을 준 건 나」

긴토키 「……?」

나가토 「내가 한 세계 개변에 대해 당신이 들어줬으면 해, 그리고 의견을 듣고 싶어」


216:2010/03/06(土) 13:20:30.99 ID:KS22wzr+O
나가토 「……그런 거야, 그가 날 말려줬어」

긴토키 「………」

나가토 「………?」

긴토키 「세계 개변이라니… 에? 너 그렇게 굉장한 거야?」

나가토 「스즈미야 하루히의 힘을 이용했어, 내 개인의 힘은 아니야」

긴토키 (아니 그것보다 굉장하잖아!? 여러 가지로 날리고 싶다고?)

나가토 「그는 내 폭주를 스스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느끼고 있어」

긴토키 「…아ー말했었지, 그런 거」


220:2010/03/06(土) 13:33:23.14 ID:KS22wzr+O
나가토 「그는 내게 이 이상 다른 걸 걸지 않게 주의를 기울고 있어」

나가토 「예전에 내가 아사쿠라 료코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커다란 쇼크를 받았어」

긴토키 「아ー…예이예이ㅡ 그런 것도 말했었지」

나가토 「…그가 날 위해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있다고는 생각도 못했어」

긴토키 「……」

나가토 「난 어떻게야 할까…판단을 듣고 싶어」

긴토키 「아니…어째서 나?」

나가토 「당신이 그를 설득했기 때문에」

긴토키 「…보고 있었냐」

나가토 「그래」


228:2010/03/06(土) 13:44:35.38 ID:KS22wzr+O
긴토키 「하나만 물어보자, 너도 그 녀석이 좋은 거냐?」

나가토 「………」

긴토키 「그럼 질문을 바꾸지, 그 녀석에게 초콜릿을 준 적은?」

나가토 「있어」

긴토키 「좋아, 잠깐 그 녀석 날려주고 올 게」

나가토 「?」

긴토키 「이젠 짜증난다고! 인기 있는 주제에 인기 있는 걸 자각 못하는 녀석은!」

긴토키 「그런 녀석은 선물로 단 것에도 어려워하지 않고!」

긴토키 「이제 하렘을 자각하지 못하는 인기남은 전원 사형이란 걸로 파이널 앤서ー!?」

나가토 「………」


231:2010/03/06(土) 13:56:52.10 ID:KS22wzr+O
나가토 「…개운해졌어?」

긴토키 「아니… 허무함만이 마음에 남았어」

나가토 「…얘기로 돌아가고 싶어, 난 어떻게야 하지?」

긴토키 「…어쩌고 자시고도 없잖아, 지금까지 하던 대로 평범하게 하라고」

나가토 「그가 내게 부담을 갖고 있는 것과 같아, 나도 그에게 부담을 주고 싶진 않아」

긴토키 「네가 불필요한 배려를 한 곳에서 의미 없다고, 반대로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잖아?」

나가토 「………」

긴토키 「우주인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그 이전에 넌 그 단의 일원이잖아?」

긴토키 「좋은 거잖아… 동료에게 등을 맡길 정도로 해」

나가토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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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銀時「涼宮ハルヒの憂鬱?」


 에, 금서 때도 계속 말했지만 약속대로 하루히 크로스도 번역했습니다.

 아무래도 그 전 작이라 그런지 긴파치 선생 파트가 안 나오는 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나와도 다음편은 되어야 나올 듯.


 확실히 이때만해도 스레의 반응은 영 시원찮더군요. 일단 까들만 있고, 갑자기 너희 점심이 뭐냐면서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않나. 오히려 이 작성자의 인기는 이 작품 작성 완료 후에 크게 올라간 듯 싶습니다.
 

 사실 좀 더 일찍 작업할 수 있었는데 츠루야 선배 때문에... 말투를 편하게 할까 했다가도 워낙에 번역에 까칠한 사람들이 많은지라 일단은 원본을 살려보자고 ~사, ~욧! 등을 쓰긴 했는데 이상해! 오히려 순수하게 번역하는 게 나았을지도란 생각도 듭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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