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누구세요?
12권이 정발 되었단 소식을 뒤늦게 듣고서 서점에 가서 엄청 찾았습니다. 눈앞에 있었는데...
그리고 제 눈앞에 있던 게 제가 찾던 오버런 12권이란 걸 알고서 잠시 생각하는 걸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니겠지. 아닐 거야, 응. 아무리 그래도 이건... 설마 후미노가 이렇게 될 리는...
하지만 후미노가 맞았습니다. 좌절.
일본에서 12권 나올 때 당시에 워낙에 스레에서도 관심을 못 받아서 관련 자료도 못 보고 저도 그냥 그렇게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어느새 잊혀졌는데... 설마 이런 식일 줄이야.

일본 현지에서 11권 마지막 페이지에 나왔던 12권 광고지입니다.
이때만 해도 10권, 11권이 워낙에 변한 게 많아서 패닉을 일으키던 와중에 공개된 콘티의 후미노가 후미노다운 이미지였기에 나름 환호하고 기다렸었는데... 설마 저런 일러스트가 되었을 줄이야.(패닉)
후미노다운 날카로운 이미지는 12권 일러스트 내내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츤데레 같지도 않아!
역시 일러스트레이터 분의 성향이 잘 드러난다는 그런 느낌. ...이 작품 내용도 그렇긴 합니다만, 일러스트 분위기와 맞춰져 제대로 하렘 게임 일러가 되어버렸군요. ...이 와중에도 오토메 누님은 그 전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다행이라면 다행.
이래저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오버런이 마침내 국내에서도 완결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시리즈가 국내에 처음으로 정발될 때부터 모았던 지라 애착이 많이 가는 그런 작품입니다만, 후반부는... 아 미치겠다. 그런 말만 나옵니다.
...뭐, 코믹스판은 정발되기는 힘들 것 같고... 나와도 큰일일 테고... 기대는 안 합니다. ...그러니 원서를 사버렸지.
애니 2기도 나올 가망은 안 보이고... 여러모로 마무리가 안 좋았습니다만 어쨌든 완결되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어쨌든 난 오버런이 있었단 걸 잊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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