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히로인 No.1 결정전?」4(vip번역) [번역] 2ch 외 - 크로스 SS

 이전 은혼과 쓰르라미, 하루히, 금서목록, 초전자포, 마마마의 크로스 작품을 썼던 사람의 작품입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작품은 크로스 SS가 아닙니다만... 뭐, 여러 가지 이유로 카테고리는 크로스에 포함하겠습니다.


 원작과는 아마도 일체 관련이 없으며, 이런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즉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주세요.
 

 1편은 여기서
 2편은 여기서
 3편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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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2011/10/12(水) 23:19:32.31 ID:/7gH3K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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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타카스기 「…………」

진선조 일행이 움직이기 시작했을 때, 타카스기는 에도 터미널 옥상에서 우두커니 서있었다.

그런 타카스기 뒤에 접근한 하나의 그림자, 그건

카무이 「뒤가, 비었어」

카무이의 우산이 타카스기의 머리에 닿는, 이 거리에선 공격을 회피하는 것도 막는 것도 쉽사리 되지 않는다.

변덕스럽게 카무이가 어떤 자세를 취한다면, 타카스기조차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런 상황에 있으면서도 상관 않고, 타카스기는 여유로운 자세를 무너뜨리지 않고 입 언저리로 웃는다

타카스기 「이것 참 제독 님……기운이 넘쳐보이는군」


291:2011/10/12(水) 23:30:07.83 ID:/7gH3KCAO
카무이 「후후, 너야말로 제법 기운이 없는 것 같은데?」

타카스기 「…………」

카무이 「혹시, 이제 와서 이 나라에 미련이 남은 건가?」

타카스기 「크크……이제 와서 상황을 휙 뒤집는 짓은 안 해」

카무이 「뭐, 네가 감상에 빠지든 난 관계없지만……부디 죽지 않도록 노력해줘」

타카스기 「…………」

타카스기 「흥……그 사람을 빼앗은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건 내게 있어서 죽는 것과 다를 바 없어」

타카스기 「그러니 난 이 세계를 부순다…그 사람을 빼앗은 썩어빠진 이 세계를……」

카무이 「흐ー음……역시, 사무라이가 생각하는 건 잘 모르겠어」


292:2011/10/12(水) 23:38:07.90 ID:/7gH3KCAO
다음 순간, 먼 곳에서 폭격음이 울려 퍼졌다. 그건 터미널 옥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다.

카무이 「무슨 일이 있던 것 같은데?」

타카스기 「녀석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거겠지, 요즘 묘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까」

타카스기 「우리와 대적하는 것보다 녀석이 먼저 기습을 거는 편이 승산 있다고 생각한 거겠지」

카무이 「그렇담 우리가 잠복하고 있던 장소는 이미 전장이 되어있단 거지……」

카무이 「후후, 우주해적 하루사메를 무서워하지 않고 덤비다니」

타카스기 「허나……녀석들의 기습은 아무런 의미도 갖고 있지 않아」


293:2011/10/12(水) 23:46:39.33 ID:/7gH3KC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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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 

하루사메 병사A 「저, 전령이다! 지구인들이 쳐들어왔다!」

하루사메에게 있어선 예측 못 한 진선조의 기습. 적은 혼란에 혼란을 겹쳐, 마치 통솔이 없어진 것 같다.

콘도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한 번에 잡아라!!」

콘도 「1번대, 2번대는 오른쪽으로! 3번대, 4번대는 왼쪽으로 가라! 녀석들을 놓치지 마!」

그에 반해 진선조는 공을 들여 단련된 계획대로 흐르는 듯한 공격을 취하고 있다.

전황은 명백히 진선조에게 기울어져 있었다.


294 :2011/10/12(水) 23:53:51.72 ID:/7gH3KCAO
히지카타 「…………」

오키타 「히지카타 씨, 이건……」

히지카타 「어, 『잘 지나갔다』는 거지」

기습에 의해 혼란을 가미시켜도 적은 우주에서 그 이름을 떨치는 최강의 우주해적, 하루사메.

당연, 병력 규모로 말하자면 진선조를 아득히 압도한다.

그럼에도 개의치 않고---전황은 진선조가 압도적 유리한 입장에 있다. 

그 사실에 두 사람은 왠지 모르게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히지카타 (말로만 들은 야토족은 어디에 있지……하루사메와 손을 잡은 타카스기가 거느리는 귀병대도 안 보여)

히지카타 (설마……아니, 생각하지 마…지금 해야 할 건)

히지카타 「어쨌든 지금은 여기를 제압한다, 이제 와서 물러나는 건 안 돼!」

오키타 「알겠습니다!」


295:2011/10/13(木) 00:00:32.77 ID:VbUZ/6oAO
야마자키 「국장님! 부장님! 긴급명령입니다!」

콘도 「긴급이라고?」

야마자키 「에도 터미널에 다수의 무장한 천인이 나타나, 터미널을 제압하고 있다는 정보가!」

콘도 「뭣이!?」

야마자키 「천인만이 아닌 양이지사의 모습도 확인되었습니다, 틀림없는 하루사메와 타카스기입니다!」

오키타 「……당했군요, 이건」

히지카타 「이 자식들의 주력은 터미널에 가있었을 줄은…여기엔 송사리밖에 없단 거지」

콘도 「어떻게 된 일이야……이래선 여기를 제압해도 아무것도……!」


296:2011/10/13(木) 00:15:19.44 ID:VbUZ/6oAO
야마자키 「국장님! 또 다른 정보가!」

콘도 「또 다른……?」

야마자키 「점거된 터미널에 무기를 가진 다수의 시민들이 향하고 있답니다!」

콘도 「!」

야마자키 「그 카츠라라 생각되는 인물이 지휘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히지카타 「양이지사……아니, 그것밖에 없지」

오키타 「안경과 차이나, 야규 가……형씨와 이어져있던 녀석들도 움직이고 있겠죠, 틀림없이」

콘도 「카츠라……하루사메의 본거지에서 싸울 생각인가」


297:2011/10/13(木) 00:20:07.02 ID:VbUZ/6oAO
오키타 「그 자식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건 재미없지, 우리도 터미널로……」

히지카타 「아니……그것도 안 될 것 같은데」

오키타 「?」

히지카타 「봐라, 새 손님이다」

사사키 「오랜만입니다, 가시아귀 씨」

노부메 「…………」



300:2011/10/13(木) 09:43:27.01 ID:3Y9GKDoDO
잠…저번에 점프에서 막 쓰러진 견회조의 사사키 씨가 아닙니까!



307:2011/10/25(火) 00:27:11.33 ID:C6KXf7dAO
---잃어버린 인연

긴토키 「너희……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거냐!?」

미코토 「당신 같은 곱슬은 몰라, 킨토키 선생님 흉내라도 낼 생각?」

사텐 「이, 이 사람……어째 무서워……!」

우이하루 「킨토키 선생님과 저희의 추억을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킨토키 「그런 거지……이상한 건 전부, 너 혼자란 거다」

긴토키 「네 놈……!」

미코토 「킨토키 선생님에겐 손 하나 못 대!」

긴토키 「윽!」


308:2011/10/25(火) 00:36:06.20 ID:C6KXf7dAO
---잃어버리지 않은 은색의 인연

긴토키 「설마 너……나를……!」

액셀러레이터 「네 놈 같은 밥통을 잊을 리가 없잖아……긴토키」

긴토키 「!」

액셀러레이터 「빛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어……할 수 있겠지, 너라면」

액셀러레이터 「나도 그 녀석들도, 손에 닿는 모든 걸 건져낸 너라면 말이지」

긴토키 「……어, 그 녀석들의 눈을 뜰 수 있도록 똑바로 가야하지 않겠냐」


309:2011/10/25(火) 00:41:34.37 ID:C6KXf7dAO
---교착하는 마음

쿠로코 「역시……당신은……!」

긴토키 「오랜만이잖아, 쿠로코……」


---다시 결전

액셀러레이터 「핫……잘도 해주는군」

카미죠 「좋아……만약 네 놈이 정말로 선생님의 모든 걸 뛰어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긴토키 「금색으로 죄다 칠해버리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긴토키・카미죠・액셀러레이터 「우선은 그 환상을 부셔주겠어!」

킨토키 「…………!」


310:2011/10/25(火) 00:46:30.67 ID:C6KXf7dAO
…………

긴토키 「에, 뭐야 이거? 이런 걸 하는 거야? 난 아무것도 못 들었다고」

신파치 「아니, 제게 묻지 말아주세요」

오키타 「이런 뭣도 없는 거짓 예고 같은 건 흥미 없다고요, 얼른 본편으로 가자고요」

카구라 「10일이나 아무것도 안 했단 건 정말로 예상외였다 해」

긴토키 「하아……그럼 바로 본편을 재개할까」


311:2011/10/25(火) 01:08:54.78 ID:C6KXf7dAO
콘도 「견회조……!」

사사키 「오, 기억하고 계셨나요……존재감이 옅은 저희 같은 걸 분명 잊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히지카타 「지금은 네 놈들은 아무래도 좋아, 거기서 비켜라」

사사키 「그 명령엔 따를 수 없습니다, 진선조 부장님……」

히지카타 「뭐……?」

사사키 「저희의 일은 당신들을 막는 겁니다」

히지카타 「…………」

사사키 「여긴 지구에 사는 선량한 천인들이 살아가는 시설입니다, 거길 강습하려는 걸 허락할 행위는 없습니다」


312:2011/10/25(火) 01:18:18.19 ID:C6KXf7dAO
콘토 「여긴 우주해적 하루사메가 잠복한 장소라고! 견회조에도 보고가 들어갔을 텐데……」

히지카타 「사람이 너무 착하다고 콘도 씨, 위는 얼굴은 하얗지만 속은 새까만데 철부지 예기를 믿을 리가…」

얘기를 한 번 끊고, 히지카타는 천천히 담배에 불을 붙였다.

숨을 들이쉬고, 연기를 내뿜는다……그건 눈앞에 있는 적을 그을리려는 것 같았다.

히지카타 「네 놈들, 타카스기와는 연줄이 있었던 거지?……안 그러냐, 견회조 국장 나으리」

사사키 「…………」


313:2011/10/25(火) 01:24:00.24 ID:C6KXf7dAO
사사키 「그 말투는 조금 어폐가 있군요, 그들과는 이해가 일치해 함께 행동하고 있는 것뿐 입니다」

콘도 「뭐……?」

오키타 「콘도 씨, 생각할 틈은 없을 것 같군요……녀석들도 물러날 생각은 없겠죠」

노부메 「…………」

오키타 「여어…살아있었나, 잘 안 되는 여자……설마 또 네 놈의 면상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오키타 「내가 만들어준 칼집은 마음에 안 들었나?」

노부메 「난 그런 칼집에 끼워질 칼이 아니야, 그리고……당신은 벤다고 정한 내 표적」

노부메 「당신이 살아있는 한 난 반드시 나타나, 당신을 죽이기 위해서」

오키타 「…………」


314 : 2011/10/25(火) 01:32:34.56 ID:C6KXf7dAO
오키타 「……못 해먹겠구만, 이런 귀찮은 여자가 따라붙는다니…」

오키타 「스토커 여자가 어쩌구 얘기하던 형씨도 이런 기분이었던 걸까요」 

콘도 「그러게 말이다, 스토커 같은 건 이 세상에서 근절해야 할 최악의 벌레이지」

오키타 「그 말…전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고요, 벌…콘도 씨」

콘도 「어라 소고, 너 벌레라고 말한 거야? 저기, 날 벌레라고 한 거야?」


315:2011/10/25(火) 01:40:36.66 ID:C6KXf7dAO
노부메 「마지막 유언이 끝났다면……벤다」

오키타 「!」

노부메가 움직이는 동시, 오키타는 즉석에서 검을 뽑아 검을 막아냈다.

이미 결전은 시작되어있었다.

오키타 「이 여자는 내가 잡고 있겠어요! 벌레는 저 망할 안경을!」

콘도 「야! 지금 벌레라고 말한 거지! 확실히 벌레라고 한 거 맞지!?」

히지카타 「칫……얼른 터미널로 향해야 하는데!」

두 사람의 원호를 하려는 히지카타는 검을 잡았다.

사사키가 상당한 실력을 가졌단 건 히지카타가 가장 잘 알고 있지만…

오키타와 교전하고 있는 노부메란 여검사도 역시 보통 수단으론 안 될 것이다.

원호하려는 히지카타의 행동은 당연한 것이었다.


316:2011/10/25(火) 01:50:56.55 ID:C6KXf7dAO
오키타 「히지카타 씨, 당신이 할 일은 여기에는 없습니다」

히지카타 「……?」

원호하려는 히지카타를 막은 건 그 누구도 아닌 오키타 자신이었다.

오키타 「얼른 터미널로 가주세요, 저희도 금방 갈 테니까요」

히지카타 「너……!」

오키타 「카츠라 자식에게 멋진 부분을 전부 차지하게 하는 건 마음에 안 든다고요……그러니」

오키타 「여긴 저희에게 맡기고……얼른 가라고, 히지카타아아아아아아!!」

히지카타 「윽!」


329:2011/11/03(木) 02:21:53.10 ID:DIV74P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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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근처

카츠라 「……여기가 적에게 들키지 않을 한계 위치인가」

카츠라는 하루사메와 싸우기 앞서서, 아군 부대를 몇 개로 분산시켰다.

신파치, 카구라를 포함한 카츠라 부대는 적의 본거리를 칠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건 계속 죽음과 마주해야 되는 부대란 것……

카츠라 「이곳에 있는 전원에게 말해뒀지만……되돌아갈 거면 지금밖에 없어」

신파치 「무슨 말씀이세요 카츠라 씨, 이제 와서 도망칠 생각은……」

카츠라 「그럼 신파치 군……만약 자네의 누나가 전장에서 베여 쓰러지게 된다면, 자네는 그녀를 못 본 척 할 수 있겠는가?」

신파치 「!」


330:2011/11/03(木) 02:24:24.64 ID:DIV74PkAO
신파치 「모, 못 본 체라니…그런……!」

카츠라 「전장은 이미 늘 목숨이 오가는 극한상태이다……한순간의 틈은 죽음으로 이어지지」

카츠라「신파치 군이 누나를 구하려는 그 행위에서 자네 자신이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어」

카츠라 「전장에서 쓰러진 동료는 버려야 하지, 설사 그게 가족이라도 말이다……」

카츠라 「그 각오가 없는 자는 지금 당장 이곳에서 사라지는 편이 나아」

신파치 「…………」


331:2011/11/03(木) 02:31:10.33 ID:DIV74PkAO
전장에서 스스로가 체험한 일부 진실의 고백, 그건 카츠라 나름 마지막 최후의 선택지를 신파치들에게 줄 목적이 있었다.

신파치, 카구라는 둘 다 아직 어른은 아니다……싸움이 시작되면 그 긴 목숨을 언제 잃어도 이상하지 않다.

원한다면 신파치의 각오가 흔들려, 앞으로 시작될 싸움에 말려들지 않으면…카츠라는 그렇게 생각했다.

허나, 신파치의 대답은

신파치 「바보 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즈라……그런 녀석들에게 잃어도 되는 목숨 같은 건 하나도 없다고」

신파치 「난 나 스스로 죽을 생각도, 동료를 죽게 할 생각도 없다고」

카츠라 「!」


332:2011/11/03(木) 02:35:39.60 ID:DIV74PkAO
신파치 「……긴토키 씨가 여기에 있었다면, 분명 이런 말을 하며 뻔뻔하게 웃지 않았을까요?」

카츠라 「…………」

카구라 「잊었냐 해, 우린 해결사 긴토키의 일원이다 해!」

카구라 「바보에 참견쟁이에 일이 서툰 곱슬 긴쨩의 가족이다 해!」

카츠라 「…………」

신파치 「저희는……지금까지 계속 긴토키 씨의 뒷모습을 봐왔어요」

신파치 「그런 저희가……누군가를 못 본 체할 각오 같은 걸 갖고 있을 리가 없잖아요」

카츠라 「……그랬었지」

카츠라 (그래……긴토키, 넌 늘 지키기 위해 계속 싸워왔지……)

카츠라 (타인을 위해 자신의 몸을 베이고도 싸우는 그 의지는…확실히 전해졌다)


333:2011/11/03(木) 08:53:14.99 ID:DIV74PkAO
신파치 (저, 접근하고 있는데 들킨 것 같아요 카츠라 씨!?)

카츠라 (아니……아직 괜찮아, 이쪽의 모습을 확인했을 리가 없어)

하루사메 병사 「어쩌지, 상태라도 보러 갈까?」

카츠라 「오지 마라, 절대 이쪽으로 오지 마라, 알겠냐 절대 오지 마」

하루사메 병사 「뭐 만약을 위해……」저벅저벅

카츠라 「」


334:2011/11/03(木) 08:55:56.83 ID:DIV74PkAO
신파치『잠, 이쪽으로 오는데요 카츠라 씨! 이런 많은 수로는 숨을 수도 없다고요!』

카츠라파 양이지사『카츠라 씨 지시를, 처리할까요?』

카츠라『진정해, 무사라는 자…항상 마음을 정리할 필요가 있지』

신파치 (카츠라 씨……역시 역전의 양이지사야, 나도 본받아야)

카츠라『그러기 위해선 우선, 머릿속으로 페르마의 최종정리를 푸는 거다……』

신파치 「진정이 되겠냐아아아아!!」


335:2011/11/03(木) 08:57:07.58 ID:DIV74PkAO
하루사메 병사 「누, 누구냐 네 놈들! 이런 곳에서 무슨 짓을!」

신파치 (아, 아차! 무심코 평소처럼 딴죽을!)

카츠라 (큭, 여기까지 와서 들켰나! 어쩌지, 일단 태세를 정리하고……)

카구라 「호오챠아아아아아!!」퍼억!

하루사메 병사 「끄윽!?」

카츠라 「!」

카구라 「즈라, 신파치! 멍ー하게 있지 말고 돌진하자 해!」

신파치 「카구라쨩!?」


336:2011/11/03(木) 08:58:20.46 ID:DIV74PkAO
카츠라 「……확실히, 이쪽의 은밀 행동이 들킨 건 이미 늦었단 거지」

카츠라는 검을 뽑음과 동시, 공격을 하려는 하루사메 병사를 역으로 베었다.

카츠라 「우리 부대는 이대로 베러 간다! 전선의 포위망을 뚫고, 똑바로 적장의 목을 노리러 간다!!」

카츠라 「가자!!」

일동 「오오!!」

지금 여기에, 전설의 양이지사 중 한 명인 카츠라 코타로의 싸움의 막이 다시 열린다.

이전 함께 싸웠던 전우를 막기 위해, 그리고 중상을 입고 눈을 못 뜨는 친우를 위해

광란의 귀공자는 다시 전장을 해친다.


343:2011/11/13(日) 23:47:53.34 ID:Nv0ClQBAO
하루사메 병사 「끄악!」

한 명, 또 한 명 하루사메 병사를 쓰러뜨린다. 그럼에도 앞으로 갈 길은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 수록 적의 증원에 의해 이쪽이 조금씩 몰리고 있다.

카구라 「끝이 없다 해」

신파치 「카츠라 씨! 이대로라면……」

카츠라 「알고 있어! 하지만……여기를 밀고 나가지 않으면 우리에게 활로는 없어!」

일단 난전이 시작된 이상, 이젠 물러나는 짓은 할 수 없다.

카츠라는 광란의 귀공자란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무서운 기세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신파치, 카구라, 다른 양이지사도 카츠라에 이끌리 듯이 전장을 휘젓고 있다.

허나, 그것도 하루사메 병사의 압도적 병력에 눌린다.

카츠라 일행은 적이 자랑하는 압도적인 수의 유리함을 뒤엎는 건 할 수 없었다.


344:2011/11/13(日) 23:58:04.77 ID:Nv0ClQBAO
「끄아아악!?」

카츠라 「!?」

돌연, 눈앞에 있던 하루사메 병사가 대량으로 날아간다.

물론, 카츠라가 무슨 짓을 한 건 아니다. 그만한 하루사메 병사를 칠 무기가 있을 리도 없었다.

카츠라 「이건……?」


겐가이 「오ー, 급하게 만든 것치고는 제법 나쁘지 않는 위력이잖아」

신파치 「게, 겐가이 씨!」


345:2011/11/14(月) 00:00:56.89 ID:FcSc8B2AO
츠쿠요 「나 참……무슨 짓을 하는 거야, 그대들은」

신파치 「츠, 츠쿠요 씨!」

츠쿠요 「그대들의 부대는 우리가 양동으로 적을 분산시키고 있을 동안, 진영 깊숙이까지 잡입할 예정이었을터……」

큐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우리가 양동을 걸기 전에 이런 전투를 벌인 거지?」

카츠라 「아니, 조금 착오가 생겨서 말이지……」

타에 「착오?」

카츠라 「왜, 그……뭐냐, AKB와 아이돌 마스터를 착각한 것 같은 그거다」

타에 「아뇨, 몹시 다르다고 생각되는데요」

카츠라 「둘 다 노래하고 춤추잖아, 무턱대고 하는 것도 많고」

신파치 「많은 사람을 적으로 돌리는 발언이라고요, 그거」


346:2011/11/14(月) 00:15:18.65 ID:FcSc8B2AO
젠조 「나 참……왜 내가 이런 돈도 안 되는 일을 해야 되는 건데?」

아야메 「안 싸우면 죽어, 여기까지 왔는데 쫑알거리지 말아주시지」

젠조 「하아, 솔직히 못 해먹겠구만……」

젠조 「그보다 너, 내 볼라기놀 못 봤냐? 동키에서 산 좌약 타입인데 떨어뜨렸어」

아야메 「…………」빠직


347:2011/11/14(月) 00:24:00.00 ID:FcSc8B2AO
---

젠조 「…………」

아야메 「너희는 먼저 가……여긴 우리가 막겠어」

신파치 「엉덩이에 쿠나이가 5개나 꽂혀있는 사람이 있는데요, 저 사람이 흘리는 피는 안 막아도 괜찮은 겁니까」

아야메 「괜찮아, 문제없어」

신파치 「문제밖에 없잖아아아아!! 왜 적과 난전하기 직전에 전력을 줄이는 겁니까!?」

아야메 「줄인 게 아니야, 오히려 젠조가 돌파구를 열어줬어」

신파치 「아니 움직일 리가 없잖아! 항문에 날붙이가 꽂혔다고요!? 가장 찔려선 안 될 곳이라고요!」
 

348:2011/11/14(月) 00:31:47.79 ID:FcSc8B2AO
젠조 「그, 그 녀석 말대로야……엉덩이에 날붙이가 찔려있는 상태로 움직일 리가……」푸슉!!

신파치 「젠조 씨!? 항문이 완전히 스플래쉬 마운틴이 되었는데요!」

아야메 「그럼, 나머지를 부탁한다」

카구라 「오우, 맡겨둬라 해」

젠조 「에, 잠……뭐? 왜 내 다리를 붙잡는데?」

젠조의 다리를 단단히 붙잡은, 카구라는 크게 심호흡을 한다.

한순간의 정적 후

카구라 「흥누오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부웅!!

젠조 「아아아아아오오오오!?」

『전력으로』 날려진 젠조는

하루사메 병사 「뭣!?」

정면에 있던 다수의 하루사메 병사들을 일축시켰다.


349:2011/11/14(月) 00:43:33.50 ID:FcSc8B2AO
카츠라 「좋아! 돌파구는 열렸다! 가자!!」

신파치 「아니 괜찮은 겁니까!? 정말로 이런 방법으로 돌파해도 괜찮은 겁니까!?」

카츠라 「상황이 상황이니까, 수단을 고를 상황은 없어」

신파치 「어째 납득이 안 가는데요」

카구라 「멍청히 있지 말고 달려라 해! 신파치!」

신파치 「아, 알았어!」

타에 「신쨩!」

신파치 「누나……!」

타에 「……조심하렴」

신파치 「…………네!」


350:2011/11/14(月) 00:53:16.36 ID:FcSc8B2AO
카츠라파 양이지사 「카츠라 씨 일행이 안으로 들어갈 때까지 어떡해서든 돌파구를 지켜내라!」

「「「오옷!!」」」

카츠라 「너희……미안하다!」

카구라 「서둘러라 해 신파치!」

신파치「바로 갈게!」

타에 「신쨩……」

신파치 「괜찮아요 누나, 전 사무라이이고…게다가…누나의 남동생이니까요!」

타에 「!」

신파치 「……다녀오겠습니다!」


355:2011/11/21(月) 02:15:42.73 ID:D5Y6tOFAO
긴토키 「감기는 목에서부터, 열로부터, 코로부터 알 수 있지만, 전부 복합된 감기는 어쩌면 좋냐?」

긴토키 「이젠 그거라고, 데스타무아(デスタムーア)와 밀드라스(ミルドラース)와 조마(ゾーマ)를 한 번에 상대하란 거잖아 이거」

(*역자 주 : 데스타무아 - 드퀘6의 라스트 보스, 밀드라스 - 드퀘5의 라스트 보스, 조마 - 드퀘3의 라스트 보스)


늦었습니다, 오늘 밤에는 반드시 옵니다


356:2011/11/21(月) 23:30:08.58 ID:D5Y6tOFAO
큐베 「……그럼, 이제부터가 진짜 싸움이다」

츠쿠요 「여기만이 아닌, 내부에도 아직 적은 많이 있어……그걸 3명으로 돌파하는 건 벅차겠지」

아야메 「우리도 따라가겠어, 여기에 있는 녀석들을 밟고 넘어서라도 말이지」

하루사메 병사 「멍청한 놈들이……지구인 여자가 우리를 상대로 이길 거라 생각하는 거냐」

타에 「어머……당신들이야말로 아무것도 모르는군요」

하루사메 병사 「…………?」

타에 「이 마을을, 카부키쵸를 적으로 돌린단 의미를」

하루사메 병사 「!」

타에의 말이 끝남과 동시……양군의 싸움의 막이 끊어져 내린다.

그건 착각할 것도 없는 전쟁, 목숨을 건 싸움이었다.


357:2011/11/21(月) 23:35:32.23 ID:D5Y6tOFAO
---
터미널 안

카츠라 「좋아, 적진으로의 침입은 성공했다……이대로 안으로 진입해, 적 우두머리의 목을 치자」

카구라 「…………」

신파치 「카구라쨩, 왜 그래?」

카구라 「……여기서 갈라지자 해, 즈라와 신파치는 먼저 가라 해」

신파치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카구라쨩! 여기서 흩어지는 건 너무 위험하다고!」

카구라 「온다 해……그 녀석이」

신파치 「그 녀석……?」

「그래그래, 혼자가 되겠다니 멍청한 생각은 그만둬야지……안 그러면」

어둠 속에서 들려온 목소리, 세 명이 우연히 만난 건 최악의 사람.

카무이 「무서운 오빠에게 끌려가게 될지도 모른다고?」


358 : 2011/11/21(月) 23:45:23.27 ID:D5Y6tOFAO
카츠라 「윽!」

카무이 「후후, 날 확인하자마자 검을 손에 쥐다니……그럭저럭한 판단이로군」

신파치 「저, 저 녀석은!」

카무이 「너도 요시와라에서 봤었지, 어때? 조금은 성장했니?」

카츠라 「…………」

카츠라 (단순한 천인이 아니야……저 우산은……)

카츠라 「네 놈……야토족인가」

카무이 「명답, 역시 지구에서도 우리의 이름은 전해져 있는 것 같네」
 

359:2011/11/21(月) 23:52:47.21 ID:D5Y6tOFAO
카츠라 「…………」

역전의 사무라이인 카츠라는 카무이의 실력을 검을 교차하기 전부터 간파하고 있었다.

강하다---지금까지도 많은 천인과 싸운 카츠라로서, 이 정도의 상대와 싸운 적은 없다.

한순간이라도 틈을 보이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게 된다……그 정도의 상대였다.

카무이 「힘내라고 사무라이 씨, 이런 나라도 하루사메의 제독을 하고 있거든」

카츠라 「!」

카무이 「즉 내가 하루사메 군의 우두머리, 날 쓰러뜨리면 너희의 승리……라는 게 되려나?」

신파치 「제독……인가, 카츠라 씨!」

카츠라 「진정해, 녀석의 말이 진실인지 보증할 건 어디에도 없어……허나」

카츠라 「적어도, 녀석을 쓰러뜨리지 못하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단 건 확실하다」

무의식적으로 칼을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카츠라는 호흡을 가다듬고, 자세를 취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360:2011/11/21(月) 23:58:42.22 ID:D5Y6tOFAO
카구라 「어이, 멋대로 얘기를 진행하지 마라 해」

신파치 「…………?」

카구라 「아까도 말했다 해, 너희는 나랑 헤어져 앞으로 가라 해」

그건, 스스로의 몸을 희생해서라도 두 명을 먼저 진행시키겠다는 확고한 각오.

카츠라 「리더……설마!」

카구라 「이 녀석은……이 바보 오빠는 내가 상대하겠다 해!」


361:2011/11/22(火) 00:00:12.18 ID:mUfkVStAO
카무이 「이건 놀랍군, 혼자서 날 막을 생각이니?」

카구라 「기어오르지 마라 짜샤, 네 그 썩은 근성을 고쳐주는 건 나 혼자로 충분하다 해」

카츠라 「위험해 리더, 녀석의 강함은……」

카구라 「꾸물거리고 있을 틈이 있다면 얼른 가라 해!!」

신파치 「…………」

신파치 「……가죠, 카츠라 씨!」

카츠라 「!」

신파치 「카구라쨩이라면 괜찮아요, 저희가 믿어야만……해요」

카츠라 「신파치 군……」

신파치 「……먼저 간다, 카구라쨩」

카구라 「오우, 나도 금방 따라가겠다 해!」


362:2011/11/22(火) 00:01:47.04 ID:mUfkVStAO
카무이 「그렇게 간단히는 안 보내주지, 야속하긴」

카무이는 빠지려는 두 사람에 대해 속공의 공격을 걸었다. 

하지만

카구라 「네 상대는 나다 해!!」

그 일격을 카구라는 스스로의 우산으로 막아냈다.

카츠라 「……!」

신파치와 카츠라는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뒤돌아보지 않았다.

나중에 또 카구라와 합류할 것을 믿으며.


363:2011/11/22(火) 00:13:41.45 ID:mUfkVStAO
그리고---같은 시각 

--- 
병원

의사 「설마……이건 무슨……」

틀림없이 그 환자는 중태였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한 상처에 대량의 출혈.

가령 의식이 돌아와도 움직이는 건 도저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병원 침대에 없으면 안 된다, 없어지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의사 「그렇담……그는 대체 어디로 간 거지!?」

병원 침대 위, 있었어야 했을 사무라이……사무라이 긴토키의 모습은 없어진 것이다.


---부러진 채 놓여있던 목검과 함께.


370:2011/12/02(金) 02:45:06.26 ID:D7H2e2LAO
---
터미널 앞

큐베 「핫!」

하루사메 병사 「지구인 주제에 제법이군……허나」

큐베 「!」

막는 것에 주력하고 있던 하루사메 병사가 갑자기 공격을 바꿔, 확실히 급소를 노린 일격을 큐베는 가까스로 막아냈다.

큐베 「큭………」

형세는 확실했다, 하루사메 군이 카부키쵸 병력을 압도하고 있다.

수로 밀리고 있는 것만은 아니라, 적은 최강의 우주해적 하루사메의 정예 대원인 것도 컸다.

타에 「강하네……」

츠쿠요 「어, 이대로는 우리가 밀리겠어」

큐베 「……쓸 수밖에 없을 것 같군」


372:2011/12/02(金) 02:46:49.17 ID:D7H2e2LAO
하루사메 병사 「이제 와서 뭘 해도 우리와 너희의 전력차가 다르다고」

타에 「……게츠노 아나운서, 한 방 부탁드려요」

게츠노 「알겠습니다」

하루사메 병사 「…………?」

하루사메 병사 (저 자신감은 뭐야? 대체 뭘……!)

게츠노 「혈육의 가면・만상(万象)의・날개・인간의 이름을 칭하는 자여, 창화(蒼火)의 벽에 쌍련(双蓮)을 새긴다, 대화(大火)의 연못을 먼 하늘에서 기다리노라」

하루사메 병사 「허?」

게츠노 「파도(破道)의 칠십삼, 『쌍련창화추(双連蒼火墜)』!」

하루사메 병사 「어째서냐아아아아아!?」

(*역주 : 블리치에 나오는 루키아가 쓰는 파괴술 중 하나입니다.)


373:2011/12/02(金) 02:48:04.33 ID:D7H2e2LAO
세이메이 「어이 촬영반! 지금 크리스텔의 귀도(鬼道), 확실히 녹화했느냐!」

「네! 498만 화소, 광학 15배 줌, 광학식 손 떨림 보정을 갖춘 카메라로 확실히!」

세이메이 「음, 역시 캐논제……좋아, 동작 하나하나 전부 녹화다! 물론 최고화질로!」

도만 「흥, 어리석구나 세이메이여…화질이 좋아도 장시간 찍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도만 「우리가 사용하는 소니의 힘을 똑똑히 알아둬라!」

세이메이 「캐논의 힘을 얕보지 마라 도만! 화질에선 우리가 훨씬 위다!」

도만 「소니야말로 고화질, 게다가 연속 녹화 시간에 있어선 캐논보다 위다!」


374:2011/12/02(金) 02:49:47.02 ID:D7H2e2LAO
게도마루 「두 사람 다 뭘 하고 있는 겁니까」

세이메이 「게도마루! 도만에게 캐논의 훌륭함을 보여주거라!」

도만 「게도마루여! 섬기는 주인이 어긋날 길을 갈 때 바로 잡아주는 것도 또한 네 역할이다!」

도만 「세이메이에게 소니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얘기해주거라!」

게도마루 「두 분 다 바보입니다」


375:2011/12/02(金) 02:57:06.19 ID:D7H2e2LAO
하루사메 병사A 「뭐, 뭐야……어째서 지구인이 저런 기술을 쓸 수 있는 거지!」

큐베 「진지하게 간다고 말했었지……『춤춰라, 수백설(袖白雪)』」
 
(*역주 : 마찬가지로 블리치의 루키아가 쓰는 기술. 참고로 일본은 큐베와 루키아의 안의 사람이 같음.)

하루사메 병사A 「어, 얼었다아아아!?」

타에 「후후, 모두 신났구나……」

하루사메 병사B 「네, 네 놈은 그런 이상한 기술은 못 쓰겠지!」

타에 「당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렇겠네요, 시험해보는 게 어떤가요?」

하루사메 병사B 「얕보기는……!」

광분한 하루사메 병사가 타에를 잡으려고 한다, 체격차로 생각하자면 타에에게 승산은 없다.

허나

타에 「핫!」

하루사메 병사B 「끄악!?」

거기에 있던 건 땅에 엎드린 하루사메 병사의 모습……그녀가 쓴 기술은

하루사메 병사B 「지, 지금 그건……공기 던지기(空気投げ)!?」

(*역주 : 공기 던지기 - 유도의 기술 중 하나.)


376:2011/12/02(金) 03:18:53.64 ID:D7H2e2LAO
하루사메 병사 「방심했구나!」

타에 「!」

하루사메 병사 「뒤를 잡았다! 이미 도망은…………!」털썩

타에 「뭣……갑자기 쓰러지……?」

히지카타 「……여자를 상대로 무기를 들고 뒤에서 기습을 거는 남자가 할 말은 아니지」

타에 「히지카타 씨!」

히지카타 「난 혼자서 지금 막 여기에 왔을 뿐이야, 상황을 설명해!」

타에 「에ー그게 말이죠, 지금 그건 큐쨩이 블리치의 루키……」

히지카타 「누가 그런 걸 설명하라고 했냐아아아!? 난 상황을 가르쳐달라고 한 거라고!」

타에 「농담이에요」

히지카타 「서로 베고 있는 와중에 농담이나 해대는 너도 어떻게 해줄까」

타에 「싫네요 파ー리……히지카타 씨, 그런 말투는 좀 아니잖아요」

히지카타 「어이, 지금 너 파ー리 씨라고 말하려고 했지」

(*역주 : 렛-츠 파리!!, 전국 바사라의 다테 마사무네. 히지카타와 안의 사람이 같음.)


377:2011/12/02(金) 03:33:48.13 ID:D7H2e2LAO
히지카타 「……그렇군, 이 포위망을 뚫은 건 카츠라와 꼬맹이 둘 뿐이란 건가」

타에 「저희도 거들고 싶지만요……」

히지카타 「이만큼 혼전하고 있자니 앞으로 나가는 것도 고생이겠군……칫」

타에 「어쩌시려고요?」

히지카타 「어쩌고 자시고도 없지, 난 여기서 진지하게 돌파하겠어」

타에 「호, 혼자서요!?」

히지카타 「어……우선은 누군가가 베고 들어가야만 한단 거지」

히지카타 「뒤에서의 기습은 뭣도 아니야……난 정면에서 베면서 들어가겠어」

타에 「……역시나, 조로」

히지카타 「누가 조로냐! 이제 이 이상 세계관을 부수는 발언은 그만둬!!」

(*역주 : 원피스의 롤로노아 조로. 마찬가지로 성우 네타.)



384:2011/12/07(水) 00:23:48.97 ID:e+JImusAO
타에 「그래도 역시 이걸 정면에서 돌파하는 건 무리 아닐까요?」

히지카타 「얘기 못 들었냐, 억지로라도 갈 수밖에 없다고」

타에 「……그렇담, 여긴 포메이션B로 갈 수밖에 없겠네요」

히지카타 「왜 내 옷을 잡……」

타에 「사루토비 씨」

아야메 「언제라도 좋아」

히지카타 「…………?」

타에 「정면으로 돌파할 수 없다면……『날아서』 가면 되는 거죠」

히지카타 「…………」


385:2011/12/07(水) 00:28:43.70 ID:e+JImusAO
히지카타 「잠깐만 기다려 어이……설마 너희……」

아야메 「우선은, 젠조보다는 조심해서 던져줄 테니까」

히지카타 「뭐가 조심해서냐! 애초에 『던진다』는 행위 자체가 이상하다고!!」

타에 「그러니 아마 괜찮을 거예요, 히지카타 씨라면 할 수 있어요, 어쩌면」

히지카타 「어이이이이이이이!! 『아마』와 『어쩌면』이 겹쳐서 이미 실패한 것 같잖아!」

아야메 「……귀찮네, 그만 던져도 되지?」

타에 「그렇네요, 그럼 히지카타 씨……신쨩들을, 잘 부탁드려요」


386:2011/12/07(水) 00:37:33.54 ID:e+JImusAO
히지카타 「잠……기닷……」
아야메 「자, 간다!!」

히지카타가 다시 말을 하려고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은 움직이고 있었다.

몇 분이란 이상함도 없는 타이밍, 힘이 들어가는, 의사 소통에 의해 발해진……그 기술은

타에 「데빌 레이저 불렛!!」

(*역주 : 아이실드21에 나오는 기술.)

타에・아야 「「YAーーーHAーーー!!」」붕!!

히지카타 「우오오오오오오옷!?」

두 여자에게서 전력으로 던져진 히지카타는 일직선으로, 혼잡한 전장을 가볍게 『날아』 넘었다.

그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그야말로 비상(飛翔)이었다.


387:2011/12/07(水) 00:43:26.74 ID:e+JImusAO
히지카타 「제, 젠장……저 고릴라 여자들, 터무니도 없는 짓을 해대고……!」

하루사메 병사 「호, 혼자 전장을 뚫고……아니, 날아왔다!」

하세가와 「어이쿠 기다려, 네 놈의 상대는 저 녀석들이다!」

츠쿠요 「기세등등하게 적을 불러 세우면서 왜 나한테 떠넘기는 거지!? 그대도 싸우라고!」

하세가와 「아, 아니이……난 이럴 때는 기본 시간 벌기이고……」


388:2011/12/07(水) 00:52:34.69 ID:e+JImusAO
하루사메 병사 「비켜라 네 놈!」

하세가와 「후오오오옷!?」

완폐아는 불시에 발해진 하루사메 병사의 공격을 간발의 차로 회피했다.

무직이면서도 늘 끈질기게 살아 남은 그의 위기 회피 능력은 호평해야 할 것이 있다.

허나

하세가와 「아ー! 선글라스가 벗겨져……」

허둥지둥 몸을 피하는 순간, 그의 상징……아니, 오히려 그 자신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닌 선글라스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선글라스는

하루사메 병사 「그렇게 이 더러운 선글라스가 소중한 거냐, 흥」빠직

주저없이 적에게 밟혀 망가졌다.

하세가와 「내, 내 선글라스가아아아아아!?」


389:2011/12/07(水) 00:57:03.67 ID:e+JImusAO
타에 「그, 그런……하세가와 씨가 죽어……!?」

하세가와 「에?」

아야메 「무슨 짓을……결국 동료에게서 희생자가 나오다니……!」

츠쿠요 「녀석의 희생을 헛되게 하진 않아……우린 싸울 뿐이다!」

타에 「하세가와 씨……제대로 파편 하나 남기지 않고 모아서 묘를 만들어드리겠어요……」

하세가와 「아니 하세가와 씨는 여기이이이이이!! 나란 존재를 제대로 확인해주시지!?」


390:2011/12/07(水) 01:03:40.82 ID:e+JImusAO
큐베 「하지만……선글라스가 없는 네게 대체 뭐가 남아있단 거지」

큐베 「그렇담, 장아찌가 빠진 카레와 같다는 건가?」

하세가와 「갑자기 뭔 소리를 하는 건데!? 게다가 장아찌가 없다면 락쿄(ラッキョウ)가 있잖아!」

(*역주 : 락쿄 - 파의 일종으로 주로 절임 요리로 많이 쓰인다.)

큐베 「락쿄? 넌 락쿄 정도의 가치가 있는 뭔가를 갖고 있는 건가? 장아찌인 선글라스를 대신할 뭔가를」

하세가와 「그야…뭐 아니지만……」

큐베 「……어쩔 수 없지, 내가 예비로 갖고 있는 이걸 빌려주지, 조금은 보탬이 될지도 몰라」

하세가와 「이 녀석은……」


391:2011/12/07(水) 01:07:34.37 ID:e+JImusAO
하루사메 병사 「뭘 주절대고 있는 거냐, 이 허접한 남자가!」

하세가와 「아아?」

하루사메 병사 「……에?」

하세가와 「뭐냐 네 놈, 나랑 싸우고 싶단 게냐……좋다, 재미있군!!」

하루사메 병사 「…………에?」

하세가와 「조금은 즐겁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우주해적」

하루사메 병사 「어라아아아!? 다르잖아! 이거 확실히 아까 그 녀석과 다른데!?」

큐베 「미안, 안대를 쓰게 했더니 어째서인지 이런 성격이 되고 말았군」

(*역주 : 블리치의 자라키 켄파치랑 완폐아랑 안의 사람이 같습니다.)


392:2011/12/07(水) 01:14:34.91 ID:e+JImusAO
하세가와 「간다 짜샤!!」

하루사메 병사 「끄오왓!!」

하세가와 「…………」

하세가와 「칫……일격으로 끝이냐, 시시하군……좀 더 강한 녀석은 없는 게냐!」

츠쿠요 「이쪽 혼전지대에는 만만치 않은 하루사메 병사가 잔뜩 있어! 도와줘!」

하세가와 「핫하아! 좋다, 최고로군! 즐거운 축제가 되겠는데!! 안 그러냐!!」

큐베 (어쩌면…난 엄청난 짓을 벌인 걸지도……)


히지카타 「…………」

히지카타 「……잘은 모르겠지만, 저 녀석들이 한바탕 벌이는 틈에 난 얼른 앞으로 가야겠군」
 


395:2011/12/07(水) 01:31:01.80 ID:mc34I4+DO
모두 영압(霊圧)이 굉장해졌구나

398:2011/12/07(水) 16:38:12.33 ID:tLV4dU880
수고 
켄파치는 타치키 씨의 캐릭터 중에서도 최강 클래스였지

그리고 마다오 실은 애니 용궁편에선 의외로 자코 상대로 선전했었지

399:2011/12/07(水) 20:53:50.23 ID:wiCJdq4Bo
마다오에게 새로운 선글라스와 장갑을 주면 AT 필드가 전개되는 건가

400:2011/12/10(土) 00:32:32.30 ID:EpUc/2aAO
>>399
《카츠라기 가(家) 맨션・정지 화면》

구멍 속에서도 어둠 속에서도♪

(*역주 : 은혼 애니 19번째 엔딩, 아나그라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신지「…이야ー 애니 2기도 절호조잖아 어이」


아, >>1씨 오랜만임다 지원

401:2011/12/10(土) 09:31:22.92 ID:f0RUiysDO
마…마침내 켄파……하세가와 씨의 만해를 볼 수 있는 건가…꿀꺽

>>400
오오! 에바X은혼 최고걸작의 작자잖아! 건강해보여서 다행입니다.
신작 기대하고 있습니다!


403:2011/12/15(木) 02:13:56.45 ID:rhnlxr9AO
연말에는 급하게 예정이 생겨서 곤란해……내일은 반드시 오겠습니다


>>400

긴토키 「어, 어이! 큰일이다 팟짱! 신지 군 왔다고! 아니 오히려 신지 씨인가!?」

신파치 「잠, 텐션 너무 올라갔다고요! 아, 정말이네 오랜만이네요」

긴토키 「속편 정말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츠노 아나운서의 일기예보만큼」


404:2011/12/16(金) 03:17:43.42 ID:NpcZ62MAO
---
터미널 안


신파치 「…………」

카츠라 「리더가 걱정되는 건가?」

신파치「……카구라쨩만이 아니에요, 누나나 삿쨩 씨, 큐베 씨에 츠쿠요 씨도…」

신파치 「카부키쵸의 동료들이……지금 어쩌면 부상을 입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카츠라 「나와 신파치 군이 할 수 있는 건 하나……적을 통솔하는 대장을 치는 것이다」

신파치 「…………」

신파치 (그래……우리가 할 수밖에 없어)

카츠라 「아무래도……그리 간단히 안으로는 못 갈 것 같지만 말이야」

신파치 「!」

그건 터미널 안에 열린 곳,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건 대량의 하루사메 병사였다.


405:2011/12/16(金) 03:31:10.99 ID:NpcZ62MAO
하루사메 병사 「힘들게 우리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리려고 잡입한 부분에 미안하지만……너흰 여기서 게임 오버다」

카츠라 「…………」

신파치 「보, 복병……그것도 이만한 수가……」

카츠라 「수만이 아니야……실력으로 생각해도 녀석들은 하루사메의 정예부원이겠지」

신파치 「정예라니……위험하다고요 카츠라 씨, 우린 둘 뿐인데!」

카츠라 「…………」

카츠라 (신파치 군만 먼저 가게 할까……허나 나 혼자서 돌파구를 열지는……)

카츠라 「……어쩌지, 싸울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신파치 「카츠라 씨……」


406:2011/12/16(金) 03:40:16.38 ID:NpcZ62MAO
카츠라 「미안하다 신파치 군……이만한 수를 상대론 자네를 지키는 건 힘들지도 몰라」

신파치 「…………」

신파치 「……지켜지는 것만은 아니에요」

카츠라 「…………?」

신파치 「한 명의 사무라이로서……저도 카츠라 씨를 지키겠어요!」

카츠라 「!」

카츠라 (……나 스스로, 그를 애들로 생각한 건 경솔했던 것 같군)

카츠라 (신파치 군은 이미 지켜지는 사람이 아니야……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무라이다)

카츠라 「……등은 맡겨두마」

신파치 「네!」

『양이지사』 카츠라 코타로, 『사무라이』 시무라 신파치는 검을 칼집에서 뽑아……

압도적인 수의 하루사메 병사에게 휘둘렀다.


407:2011/12/16(金) 03:49:29.65 ID:NpcZ62MAO
카츠라 「우오오오오오옷!!」

신파치 「라아아아아앗!!」

하루사메 병사 「뭐, 뭐야……제정신인가!?」

하루사메 병사의 경우 믿을 수 없는 두 사람의 행위, 이 전력차를 보면 이길 수 없단 건 알 수 있을 터다.

가령 자신들이 반대 입장에 있다면 여긴 망설이지 않고 항복했겠지, 그리고 눈앞의 두 사람도 그렇게 될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허나, 두 사람은 싸우는 걸 선택했다. 항복해서 무사의 긍지를 버리는 것보다 싸우는 걸 고른 것이다.

그리고……이 두 사람은 이 군세를 상대로 진심으로 이길 생각인 것이다.

하루사메 병사A 「두 사람이든 상관없다! 죽여라!」


408:2011/12/16(金) 03:56:34.60 ID:NpcZ62MAO
카츠라 「큭……」

초반엔 적이 혼란스러워한 덕분에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다, 허나……

지금은 이미 적은 전투상태에 들어갔다, 당연……손쉽게 싸우는 건 불가능하다.

신파치 「끅……츠아앗!」

신파치는 억누르면서도 필사적으로 계속 싸웠다, 여기서 약해지면 진다는 직감을 느끼고 있던 것이다.

하지만, 그 공격적인 자세가 한순간의 틈을 만들어냈다.

카츠라 「뒤다 신파치 군!」

신파치 「!」

완전히 뒤를 빼앗겼다, 깨달은 시점에선 너무 늦었다.

이 하루사메 병사의 공격을 피하는 건 불가능했다.


409:2011/12/16(金) 04:05:48.50 ID:NpcZ62MAO
그때,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하루사메 병사A 「끄아아아앗!?」

신파치 「…………에?」

돌연, 신파치에게 공격을 걸어온 하루사메 병사가 날아갔다.

카츠라가 무슨 짓을 한 것도 아니다, 혹은 신파치가 뭔가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다.

누군가가 도와준 것이다.

신파치 「서, 설마……」

지금 그 하루사메 병사는 날려졌다……후려쳐진 것이다.

신파치는 강한 하루사메 병사를 후려칠 정도의 인간은 잘 모른다.

허나 그의 주변에 한 명 있다……목도를 가진 그 사무라이가 적을 후려치는 장면을 신파치는 몇 번이나 봐왔다.

틀림없다---신파치는 확신했다. 그리고 그 이름을 입에 댔다.

신파치 「기, 긴……」



헤도로 「여러분, 다치시진 않았나요?」

신파치 「에 당신이냐아아아아아!!」



411:2011/12/16(金) 07:04:53.35 ID:voeE1lduo
압도적인 학살이 시작된다wwww

412:2011/12/16(金) 08:05:58.85 ID:Ey/lHkKDO
다키니의 혼이!

다키혼이! 지금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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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銀時「……ヒロインNo.1決定戦?」



 오래 걸렸습니다.

 ...게츠노 아나가 쓰는 그게 블리치의 그거인 줄 모르고 뭐라고 해석할까 고민하다가 다른 길로 새고 말았... 여튼 죄송합니다.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말입니다. 괜히 고생했네.


  어쨌거나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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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유라이 2013/04/14 22:53 # 삭제 답글

    헤도르 씨 라니 ㅋㅋㅋ 얼굴로만 따지면 하루사메 보스인데 ㅋㅋ
  • 라브가 2013/08/30 14:32 # 삭제 답글

    네…… 다음 편은 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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