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히로인 No.1 결정전?」9(vip번역) [번역] 2ch 외 - 크로스 SS

이전 은혼과 쓰르라미, 하루히, 금서목록, 초전자포, 마마마의 크로스 작품을 썼던 사람의 작품입니다.

 실질적으로 이번 작품은 크로스 SS가 아닙니다만... 뭐, 여러 가지 이유로 카테고리는 크로스에 포함하겠습니다.


 원작과는 아마도 일체 관련이 없으며, 이런 장르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즉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주세요.
 

 1편은 여기서
 2편은 여기서
 3편은 여기서
 4편은 여기서
 5편은 여기서
 6편은 여기서
 7편은 여기서
 8편은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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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2013/02/25(月) 02:57:22.70 ID:hmd6RYmJ0
긴토키「헉…… 헉……」

카츠라「긴토키…… 너……!」

타츠마「그 엉망진창인 몸으로 잘도 움직이는구나, 넌 역시 체력 바보야」

긴토키「천연 바보인 네 놈에게 듣고 싶지 않아」

타카스기「…………」

타카스기「긴토키, 네 놈…… 왜 안 벤 거냐」

긴토키「피가 나야지 벤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네 놈은」

타카스기「…………」

카츠라「말했지 타카스기, 긴토키가 여기에 온 이유를」

타카스기「그건 이미 질리도록 들었어…… 날 치고, 네 놈의 동료들을 지켜내서 다행이구나」

타츠마「또ー 그런 소리냐」

타카스기「뭐?」

카츠라「긴토키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 이곳에 왔다, 그건 네가 말하는 그대로야…… 허나 타카스기」

카츠라「너도, 우리의 동료 아닌가」

타츠마「네가 아무리 부정해도, 우린 그렇게 생각한다고」


801:2013/02/25(月) 03:18:50.82 ID:hmd6RYmJ0
신파치「긴토키 씨!」

카구라「긴쨩!」

긴토키「……여어 너희,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구나」

신파치「긴토키 씨…… 해낸 건가요」

긴토키「글쎄다, 원흉인 저 녀석은 아직 살아있거든」

신파치「그래도…… 이겼네요」

긴토키「……왜 울려는 표정인데 너, 드디어 잘 됐군 잘 됐어가 되었는데」

신파치「그야…… 결국은 긴토키 씨잖아요」

긴토키「아앙?」

카구라「우리가 지켰다고 했어야 했다 해, 카부키쵸도 주민들도…… 상처 입은 긴쨩도」

카구라「그런데 결국은, 긴쨩이……」


802:2013/02/25(月) 03:27:55.62 ID:hmd6RYmJ0
긴토키「꼬맹이 주제에 짊어질 필요 없는 걸 짊어지려고 하지 마」

긴토키「그런 짓할 여유가 있다면 웃으라고 웃어」

긴토키「너희는 해결사잖아, 그런 표정으로 손님을 맞이할 수는 없잖아」

신파치「……네」

카구라「평소엔 완폐아 주제에, 이럴 때만 멋진 척하니 짜증난다 해」

긴토키「멋진 모습을 보일 때 그런 말은 좀 삼가해주지?」
 

803:2013/02/25(月) 03:33:26.97 ID:hmd6RYmJ0
타카스기「……유감이지만, 아직 끝은 아닌 것 같은데」

타카스기「아니…… 정말로 끝이 와버린 걸지도 모르겠군」

카츠라「뭐……?」

타카스기「위를 봐라…… 벌써, 저기까지 오고 말았어」

타츠마「저 전함…… 설마……!」

긴토키「…………」

타카스기「천도중 녀석들이 납셨군」


807:2013/02/26(火) 23:13:39.25 ID:VGONKjvd0
긴토키「……네 놈이 부른 거냐」

타카스기「확실히 난 일부 하루사메와 손은 잡았지만, 녀석들과는 엮인 적이 없어」

타츠마「……저 자식, 멋진 장면을 전부 가져갈 속셈이잖아」

카츠라「지구를 수중에 넣고, 동시에 눈에 거슬리는 존재였던 타카스기 파를 싸그리 없애겠다는 건가」

신파치「어, 어쩌죠 긴토키 씨」

긴토키「……이걸로 드디어 단 걸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더니 난입했다 이거지, 할 수 있는 건 하나잖아」

신파치「…………!」

긴토키「남은 음식 찌꺼기, 이쑤시개로 골라내러 간다」


808:2013/02/26(火) 23:21:17.13 ID:VGONKjvd0
타카스기「바보는 바보라도 구할 수 없는 바보구나 긴토키여…… 지금의 네 놈은 녀석들과 승부낼 수 없어」

카츠라「배에 구멍이 뚫렸다고, 게다가 네겐 더 이상 싸울 체력이 남아있지 않을 터…… 여긴 내가……」

긴토키「인간은, 엉덩이에도 구멍이 나있다고. 이제 와서 하나 두 개 늘어나도 변하는 건 없어」

카츠라「허나 긴토키……!」

타츠마「무리하지 마 즈라, 긴토키는 이렇게까지 말하면 더 이상 못 막아」

카츠라「…………」

타츠마「여기까지 왔으니 싸우는 것뿐이잖아…… 그때처럼」


810:2013/02/26(火) 23:27:01.54 ID:VGONKjvd0
긴토키「그런 이유다…… 신파치, 카구라, 너흰 얼른 여기에서 떨어져」

신파치「싫어요! 저도 사무라이예요, 여기까지 와서 도망칠 리가……」

긴토키「…………」

카구라「우리도 해결사의 동료다 해! 긴쨩이 싸우는데 우리만……」

긴토키「……그럼 의뢰다」

신파치「에?」

긴토키「해결사인 너희에게 의뢰한다는 말이다」

신파치「의뢰……?」

긴토키「……밑에 있는 카부키쵸 녀석들을, 저 녀석들을 지켜줘」


811:2013/02/26(火) 23:33:12.57 ID:VGONKjvd0
신파치「……치사해요 긴토키 씨, 원피스의 우솝 해적단 아닙니까」

긴토키「…………」

신파치「말투가 어떻든…… 결국엔 모두와 함께 도망쳐야 되는 거 아닌가요」

카츠라「신파치 군……」

신파치「……하지만, 좋아요. 알겠습니다」

신파치「우린 해결사예요. 의뢰 받은 건 어떤 일이든 해결한다…… 그게『해결사 긴토키』잖아요」

카구라「…………」

신파치「단……」

카구라「우리도, 긴쨩에게 의뢰가 있다 해」

긴토키「…………?」

신파치「저희의 의뢰는――――」


812:2013/02/26(火) 23:48:34.99 ID:VGONKjvd0
――――

카츠라「그럼…… 녀석들이 어떻게 움직이, 려나」

긴토키「어쩔 거냐 타카스기」

타카스기「어쩌고 자시고가 아니잖아, 난 너희랑 같이 싸울 생각이……」

긴토키「언제까지 『고독한 난 멋져』라고 할 거냐 네 놈은, 녀석들을 물러나게 하는 건 같이 해야지」

타카스기「……원로는 고지식한 녀석들이야, 갑자기 지상에 내려오진 않겠지」

타카스기「적어도, 자신의 목을 노리는 듯한 녀석들이 살아있는 이상 배에서 내리지 않을 거야」

타츠마「그렇담…… 우리를 닥치게 할 녀석들을 먼저 보낸다, 로군」

카츠라「……온다」


813:2013/02/27(水) 00:16:30.10 ID:8jcJJxCy0
터미널에서 위에 뜬 원로가 탄 전함에선 엔진소리가 울릴 뿐.

놀랄 정도로 조용했던 배. 거기에서 한 집단이 모습을 드러내, 터미널로 내려왔다.


오보로「……아는 얼굴들이 많군」

타카스기「……흥, 갑자기 네 놈부터 오는 거냐」

타츠마「뭐, 뭐야…… 저 녀석은…… 누구였지, 즈라」

카츠라「너, 좀 조용히 하고 있어」

오보로「오랜만이군…… 아직도 살아 있었나, 백야차여」

긴토키「질긴 건 나도 자신이 있거든, 네 놈도 그렇잖아?」


814:2013/02/27(水) 00:35:30.27 ID:8jcJJxCy0
카츠라「네 명만 올 줄이야…… 기다리던 우리와 수를 맞출 생각인가?」

오보로「이 수로 충분하다고 판단한 거다…… 너희와 이 마을 인간들을 황천으로 보내려면 말이지」

타츠마「앗핫핫, 거ー 참. 몹시 실력에 자신이 있나본데!」

타카스기「……긴토키. 네 놈, 전에 이 녀석과 약간 부딪친 적이 있는 것 같구나」

긴토키「……만만히 죽을 레벨이 아니야」

카츠라「…………」

긴토키「이 녀석들을 상대할 거면, 적당히 하다간 죽을 거다」


815:2013/02/27(水) 00:44:14.16 ID:8jcJJxCy0
카츠라「한 명 당 한 명을 죽인다…… 누가 한 명이라도 녀석들에게 진다면」

타츠마「즉시 2대 1이잖아…… 역시 그래선 승산이 그렇군」

타카스기「흥……」

긴토키「……가자 이것들아」


「등을, 맡기겠다」


816:2013/02/27(水) 01:15:05.43 ID:8jcJJxCy0
――――

츠쿠요「처, 천도중이라고……!」

큐베「그런…… 설마, 녀석들이 직접 지구로 올 줄이야……!」

신파치「믿기진 않겠지만 진짜예요! 한 시라도 빨리 여기서 떨어지세요!」

아야메「기, 긴토키 씨는! 긴토키 씨는 어떻게 됐어!?」

신파치「무사해요…… 하지만, 분명 지금이라면……」

츠쿠요「……싸우고 있겠군, 우리를 위해서」


817:2013/02/27(水) 01:40:18.03 ID:8jcJJxCy0
타에「……도망쳐선 안 돼, 모두」

카구라「누, 누님……?」

타에「이대로 이쪽이 진가면 결국 지구는 끝이에요…… 어디로 도망가도 마찬가지고」

타에「그렇담 적어도 여기에서, 터미널 아래에서라도…… 위에서 싸우고 있는 긴토키 씨들과 함께 해야……」

신파치「하, 하지만 누나…… 긴토키 씨는 모두가 도망치질 바라는데……」

타에「죽을 각오로 싸우고 있는 주인공을 내버려두고 아무것도 안 한 채 도망간다니, 히로인이 할 짓은 아니지!」
 

818:2013/02/27(水) 01:48:50.51 ID:8jcJJxCy0
아야메「잠깐만 오타에 씨, 왜 혼자서 히로인인 척하는 건데」

타에「사루토비 씨, 당신은 그만 도망쳐도 돼. 그야 당신은 후보가 아니야…… 앗, 미안해요」

아야메「히로인이 나인 건 당연하잖아!! 적당히 안 하면 날려버린다!」

타에「해봐라 짜샤아」

신파치「세계의 위기에 빠지는데 무슨 짓들을 하는 거야 당신들으으으으은!」

큐베「후…… 그러고 보니, 처음엔 그런 걸 했었지」

츠쿠요「나 참…… 시끄러운 녀석들이로군」

큐베「넌 괜찮은 거야, 히로인 같은 건 안 하고 싶다고 말하려는 건가?」

츠쿠요「……우리를 위해 싸우고 있는 남자에게 말을 계속 걸 수 있다면 말이지」

츠쿠요「히로인이 되어도 나쁘진 않아…… 그렇게 생각했어」


820:2013/02/27(水) 02:13:55.81 ID:8jcJJxCy0
――――

긴토키「…………」

오보로「……끝났나, 생각보다 빨리 끝났군」

카츠라「왜 그러나 긴토키! 네가 처음에 사기를 일으키고 그러면 어쩌자고!」

긴토키「……윽!」

오보로「아직도 살아 있었나…… 허나, 더 이상 일어나도 되는 건 없을 거다」

긴토키「큭……!」

오보로「백야차, 네 몸이 움직이지 않는 건 당연…… 기력이나 정신론 얘기가 아니야」

오보로「상처에 상처를 더해, 주변까지도 극한까지 간 상태…… 잘도 지금까지 무리하고 있었단 거다」

긴토키「무리한 게 아니야…… 지금까지 몇 번이나 골로 갈 뻔했다고 생각한 거냐 요 녀석아ー」

오보로「그 거친 수라장이 무엇보다 문제란 거다」


824:2013/02/27(水) 02:37:25.49 ID:8jcJJxCy0
긴토키「…………?」

오보로「백야차…… 아무래도 넌 양이전쟁이 끝난 후, 실력이 준수했단 건 싸움을 계속했단 거겠지」

오보로「확실히 그 정도 상처라면, 지금까지 몇 번이나 위험했었단 거겠지」

긴토키「…………」

오보로「모르겠나, 그 잦은 혹사에 네 몸이 비명을 지르고 있단 걸」

긴토키「!」

오보로「……묘한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더군, 어떤 의뢰라도 받는다…… 해결사라고 했던가」

긴토키「……남의 생활을 조사해서 재미있냐 요 녀석아. 스토커는 저 암퇘지만으로 충분하다고」


825:2013/02/27(水) 02:47:34.32 ID:8jcJJxCy0
오보로「더 이상 네가 지킬 건 아무것도 없어…… 동료도 마을도, 나라도 전부 우리가 파괴할 테니까」

오보로「먼저 보내주지…… 지옥에서 선생에게 인사라도 해두라고」

오보로「네가 죽는다는 건…… 괴로워하는 동료를 지키려고 오랜 세월 쓸데없는 짓을 계속해서, 상처를 입힌 결과다」

긴토키「…………」

오보로「……마지막으로 말해둘까」

긴토키「아아…… 네 놈, 코털 나왔는데」

오보로「…………」

다음 순간, 목숨을 빼앗으려는 일격이 긴토키의 몸에 가해졌다.

그건, 누구라도 한 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즉사할 수 있는 일격이었다.


826:/02/27(水) 02:55:00.33 ID:8jcJJxCy0
…………

처음 보는 천장이다.

가 아니지, 어디야 여긴. 와본 적도 없는데 이런 곳.

잠깐잠깐, 응. 일단 진정할까, 응. 나 방금 전까지 뭐 했었지?

그거잖아, 터미널에서 타카스기 바보 자식과 싸우고…… 마지막에 귀찮은 녀석들이 나타났지……

……아아, 생각났다.

그래서, 이건 그건가.

긴토키「……뒈진 것 같은데, 나도」

천국인지 지옥인지는 모르겠지만…… 뭐, 그렇게 된 거겠지.


827:2013/02/27(水) 03:14:19.19 ID:8jcJJxCy0
「자네 답지 않군요, 여기서 다 때려칠 생각인가요?」

…………

그리운 목소리가 들린 것 같다.

긴토키에게 있어서, 멀고, 그립고, 깊고, 그리고 누구보다도 온화함을 느끼게 하는 목소리.

몸을 돌리니 그 앞에 있던 광경, 그건

긴토키「서……」

어린 자신에게 가르침을 주던, 옛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하고 있던

긴토키「선생님!」

스승의 모습이 있었다.


828:2013/02/27(水) 03:24:57.22 ID:8jcJJxCy0
쇼요「오랜만이네요, 제법 덩치가 커졌네요」

긴토키「선생님과 만났다는 건, 난……」

쇼요「당신은 죽은 게 아니에요. 그보다도, 심히 위험한 상태이긴 합니다만」

긴토키「…………」

쇼요「왜 그러죠? 당신의 동료들은 아직 칼을 잡고 싸우고 있는데…… 당신은, 벌써 포기한 건가요?」

긴토키「몸이 안 움직여…… 선생님」

긴토키「……난, 선생님처럼 되지 못했어」

쇼요「?」

긴토키「그만큼 동료를 잃고, 더 이상 누구에게도 상처를 입히지 않겠다고 생각해도」

긴토키「결국엔, 그런 내가 한 번에 뒈질 줄은……」

쇼요「……과연, 저 처럼 되고 싶었…… 습니까」

쇼요「그걸로, 된 건가요」


829:2013/02/27(水) 03:37:42.66 ID:8jcJJxCy0
긴토키「…………?」

쇼요「당신은 제가 아니에요, 왜 저랑 같을 필요가 있는 거죠?」

쇼요「당신은 당신 답게, 당신의 방식으로, 당신 자신의 손으로…… 소중한 걸 지키면 되는 거예요」

긴토키「서, 선생님……」

쇼요「긴토키, 당신과 제가 처음 만났을 때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하시나요?」

긴토키「…………」

쇼요「괜찮아요, 당신이라면 기억할 거예요…… 저랑 다른 당신이라면……」

쇼요「당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먼저 간 저랑 달리 자네라면…… 분명 그들을 구할 수 있어요」

쇼요「지키세요, 동료도, 마을도…… 그리고, 약속도」


830:2013/02/27(水) 03:45:10.49 ID:8jcJJxCy0
긴토키「……미안해, 선생님」

쇼요「?」

긴토키「선물 들고 선생님에게 오는 건 아직 이른 것 같아」

쇼요「……그때가 올 때까지, 한동안은 이별이네요」

긴토키「……이제부 터 난, 누구 하나 놓치지 않고…… 검이 닿는 거리에 있는 모두를 지키겠어」

긴토키「『약속』이야」

쇼요「예……『약속』이에요」

긴토키「그럼…… 몇 십 년 후에 죽었을 때 또 만나요, 선생님」


831:2013/02/27(水) 03:47:57.85 ID:8jcJJxCy0
――――

쇼요「강해졌어…… 검 실력이 아닌, 그 마음이……」

난, 당신들의 선생으로 있었던 걸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자아

백발을 빛내며, 영혼이란 이름의 칼날을 손에 쥐고

가세요, 그리고

살아남는 겁니다


832:2013/02/27(水) 04:03:58.06 ID:8jcJJxCy0
――――

오보로「…………!」

불가사이한 일이 일어났다.

자신은 분명 전력으로 이 인간을 공격했다, 반응은 있었다, 뼈를 뚫는 감각도 확실히 느꼈다.

간신히 몸을 이끄는 상태였던 남자, 그것도 빈약한 인간의 몸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안 죽을 리가 없다. 

그런데

오보로「왜 넌 일어날 수 있는 거지!」

긴토키「…………」


833:2013/02/27(水) 04:13:45.25 ID:8jcJJxCy0
――――

신파치「긴토키 씨……!」

타에「괜찮아…… 믿자. 그 사람이라면 대충해도 할 때는 하는 걸 신쨩이 가장 잘 알잖니?」

카구라「힘내라 긴쨩! 지면 용서 안 할 거다 해!」

큐베「하지만…… 이쪽도 제법 피해를 입었어, 상당한 부상자를 냈어」

츠쿠요「……이 상태에선 더 이상 싸울 순 없어」


천인「그렇군…… 너흰 이미, 죄다 싸울 수도 없단 건가」


834:2013/02/27(水) 04:19:13.85 ID:8jcJJxCy0
야야메「증원…… 이, 이 녀석들…… 아직도 이렇게나……!」

츠쿠요「위험해, 떨어져!」

천인「천하의 하루사메에게 이렇게까지 덤비다니…… 이 댓가는 받아내겠다」

큐베 (큭…… 피폐해진 우리만으론 이 인원들을……!)


「거기까지다」


835:2013/02/27(水) 04:22:32.12 ID:8jcJJxCy0
천인「뭐냐 넌…… 포위해! 이 녀석을 포위해라!」

「천인이여…… 짐의 얼굴을 모르겠는가」

천인「…………!」

천인「설마 넌…… 확실히 사무라이 나라의……!」

장군「…………」

신파치「…………」

신파치 (장군이냐아아아아아!!)


836:2013/02/27(水) 04:34:42.90 ID:8jcJJxCy0
장군「천인이여…… 기습으로 이 나라를 공격하고, 짐의 국민들을 상처 입혔다는 건 언어도단……」

장군「죽은 자가 안 나온 지금이라면 아직 기회는 있다…… 얌전히 우주로 돌아가라」

천인「돌아가는 건 너다 도쿠가와 시게시게…… 단, 갈 곳은 우주가 아닌 땅이겠지만」

장군「뭐……?」

천인「장군이든 지금에 와선 관계가 없지, 이 녀석도 싸그리 베어라!」

장군「짐의 목숨은 천하의 목숨…… 그리고 나라를 지탱하는 국민들을 위한 목숨……」

장군「천인 같은 악당에게, 세상의 목숨을 넘길 수는 없도다」

천인「신경 쓰지 마! 베라! 베에!!」

장군「…………」처컥


망나니 장군 테마 『데ー엔데ー엔데ー엔! 데데데데데데! 데ー엔데ー엔데ー엔!』


843:2013/02/28(木) 02:19:50.85 ID:KuG8LxN70
BGM『망나니 장군, 난투극의 테마』


천인「라아앗!!」

장군「!」

국민을 위해, 나라를 위해, 장군은 칼을 휘둘렀다.

칼솜씨는 엄청난 위력으로 덤벼오는 적을 압도하고, 더욱이 우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장군「…………」

천인「윽……!」

난투 도중 발해진 장군의 노려봄에, 천인들은 그저 압도당할 뿐.

그야말로, 일기당천이라 부를 만한 강함이었다.


844:2013/02/28(木) 02:28:55.86 ID:KuG8LxN70
…………

천인「…………」

장군「처벌」

신파치「…………」

장군「모두, 무사한가?」

신파치「에…… 잠, 에에에에에에!? 잠깐만요 이거어어어어!?」

장군「무, 무슨 문제가 있는가?」

신파치「여기저기 문제투성이잖아요! 그만큼 있던 천인이 죄다 베어 나갔다고요!?」

장군「걱정하지 말게, 칼등으로 쳤어…… 죽진 않겠지」

신파치「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라고요! 뭡니까 장군! 당신 그렇게 강했습니까!?」

장군「그다지 칼을 휘두르고 싶지는 않았지만…… 국민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지」

장군「그쪽은 하급 무사지만, 검 실력은 장군이지」

신파치「잠까아아아안! 당신 왜, 높으신 분인 주제에 공공 장소에서 그쪽은 하급 무사라는 식으로 말하는 겁니까!?」


845:2013/02/28(木) 02:43:27.90 ID:KuG8LxN70
장군「그보다…… 모두 이미 이해하고 있겠지만, 사태는 시급하다」

장군「이대로라면 나라 전체가 천인들에게 빼앗길 위험성도 있어……」

타에「터미널 옥상에 있는 긴토키 씨들…… 저희의 동료가 싸우고 있어요」

장군「동료가……?」

노부메「그건 분명 천도중 나락…… 원로들이 방해되는 인간을 먼저 제거하기 위해 보낸 정예부대……」

오키타「어째 그렇게 된 것 같군」

신파치「오키타 씨! 무사했…………」

오키타「난 보이는 그대로 무사해…… 야, 빨리 못 걷냐」

노부메「네…… 죄송합니다」

신파치「여러 가지로 무사하지만요, 적이었던 여자를 말 대신 타고 다니는 시점에서 여러 가지 무너졌는데요」

오키타「싸우던 도중에 홉 스텝 점프 계단 3개를 넘었더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었다고」


846:2013/02/28(木) 03:04:42.60 ID:KuG8LxN70
콘도「자, 장군님! 무,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장군「걱정을 끼쳤군, 허나 짐은 괜찮아…… 부상을 입은 자들의 치료를 부탁하네」

콘도「알겠습니다! 들었냐 이것들아! 부상자의 치료는 우리 몫이다!」

진선조『넷!』

히지카타「얘기를 돌려서…… 즉, 녀석들을 묶으려는 원로파란 건 아직 저 배 안에 있단 거겠지」

타에「어, 어떻게 안 되나요!? 하늘을 나는 배를 공격할 무기 같은 건, 진선조는 안 갖고 있나요!?」

히지카타「미안하지만 그렇게 좋은 건 없어…… 소고, 넌 어떠냐」

오키타「아무리 카츠라를 날릴 바주카 정도는 있다지만…… 탄이 닿기도 전에 떨어질 걸요」

신파치「그렇담 어떻게 해야……!」

장군「…………」

장군「쓰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렇게까지 되면 할 수 없지」


847:2013/02/28(木) 03:08:49.72 ID:KuG8LxN70
신파치「에……?」

장군「내게, 생각이 있어」

신파치「장구우우우우운! 왠지 마지막까지 믿음직스러운데요 장구우우우우운!!」

히지카타「……실례하옵니다만 장군님, 그 생각이란 건」

오키타「아ー 더럽네 히지카타 씨, 평소엔 『장군 심부름이냐』라고 말하면서 이럴 때만 『장군님』인가아」

히지카타「죽여버린다 네 놈ー!!」

콘도「그, 그래서…… 그 생각이란 건?」

장군「음…… 그럼, 날 따라올 텐가?」


848:2013/02/28(木) 03:26:16.15 ID:KuG8LxN70
―――― 
어떤 곳 

신파치「여긴……?」

장군「이 에도엔 몇 개의 숨겨진 시설이 있지…… 여긴 그 중 하나다」

콘도「토시…… 너, 이곳을 알고 있었냐」

히지카타「톱인 당신이 모르는데 내가 알 리가 없잖아」

장군「여기엔 어느 무기가 숨겨져 있지…… 에도 개국을 계기로 사용을 금지된 것이다」

신파치「엣…… 서, 설마 저 전함을 떨어뜨릴 굉장한 무기가 있는 건가요!?」

장군「음…… 우리나라도 한 번 이걸 맞고, 큰 타격을 입었었지」

신파치「그, 그런 게……!」

장군「어, 이름은……」


장군「『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라고 한다」

신파치「잠깐만 기다려어어어어어!!」


849:2013/02/28(木) 03:39:05.22 ID:KuG8LxN70
신파치「엣! 잠…… 엣!? 네오 암스트롱이란…… 그 지저분한 대포가 정말로 있었단 말입니까?」

콘도「신파치 군은 분명 눈 축제 때 만들었었지?」

신파치「아니, 그야 그건 그런 시리어스한 느낌이 아니었잖아요!?」

신파치「생각 안 한다고 보통은! 그런 악의적으로밖에 안 보이는 대포, 존재한다고 생각 안 한다고!」

히지카타「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 이 세상에서 이미 사라진 무기 아니었나?」

오키타「그런 무기를 잘도 남겨놨네요」

신파치「에에에에에에!? 역시 나만 몰랐단 느낌이잖아요!?」

장군「에도성의 천수각을 날리고, 에도를 개국시켰다던 최종병기지」

신파치「정말로 우리나라는 이런 엄청난 형태를 한 대포에게 큰 타격을 받은 겁니까!?」


851:2013/02/28(木) 04:13:55.71 ID:KuG8LxN70
히지카타「하지만…… 그렇군, 이거라면 녀석들의 전함을 날려버릴 수도 있겠어」

장군「음…… 포대를 양 옆에 있는 구체에 에너지를 한계까지 모아, 한 번에 방출한다. 아마 할 수 있을 거야」

콘도「알겠습니다, 매일 탁탁하는 것보다는 며칠인가 모아 한 번에 스플래쉬하는 편이 기분 좋으니까요」

신파치「콘도 씨, 정말 진심으로 말하지만 한 번이라도 좋으니 죽어주세요」

오키타「그래서…… 이 녀석의 에너지란 건 어느 정도 모으는 겁니까?」

장군「……그 에너지 문제도, 이 무기를 봉인한 요인 중 하나다」


852:2013/02/28(木) 04:33:02.06 ID:KuG8LxN70
신파치「무슨 말이죠?」

장군「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의 에너지는 통상적인 게 아니야」

장군「한 마디로 말하자면…… 생명력, 이라고 말하는 게 옳을까」

오키타「뭡니까 그게, 드래곤볼의 원기옥인가 뭡니까?」

장군「어찌 보면 그거에 가깝지, 아마도 그 만화는 이 무기의 설정을 참고한 게 아닐까」

신파치「왜 갑자기 천하의 드래곤볼에게 영문 모를 배낌 의혹을 전가하는 건데에에에!?」

장군「위력도 파악이 안 되지만…… 그 정도로 단점도 크지」

장군「힘을 너무 빼앗긴 인간은…… 죽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아」

히지카타「…………」

장군「……이 무기를 어떻게든 개량해, 대용 에너지로 사용하는 건 불가능하려나?」

신파치「겐가이 씨라면 어쩌면…… 아니, 그런 걸 해도 시간이……!」


853:2013/02/28(木) 04:44:12.34 ID:KuG8LxN70
타에「에너지라면 있어요」

신파치「누, 누나! 어째서 여기에!?」

츠쿠요「…………」

큐베「…………」

아야메「…………」

타에「저희가…… 카부키쵸의 모두가, 여기에 있잖아요」


854:2013/02/28(木) 04:55:36.06 ID:KuG8LxN70
카구라「신파치이! 왜 너 혼자서 이런 멋진 걸 하려는 거냐 해!」

테츠코「우리도, 힘을 빌려줄 수 있다고?」

타츠미「카부키쵸의 위력도 보여줘야지!」

신파치「카구라쨩…… 게다가 테츠코 씨들도……!」

크리스텔「저도, 힘내겠어요ー!」

세이메이「모두 들었나! 크리스텔이 노력하는 모습을, 얼른 카메라에 녹화해라!」

도만「무르군 세이메이! 이쪽 캬아메라가 더 고화질이다!」

신파치「뭘 하는 겁니까 당신들은」

콘도「……이런 시간에도 출장입니까 순경 아저씨, 굳이 저 세상에서 오다니 놀랍군」

사사키「엘리트이니까요…… 그리고, 당신도 죽일 생각으로 벤 건 아니었잖아요」

히지카타「…………」


855:2013/02/28(木) 05:04:10.17 ID:KuG8LxN70
타에「그 외에도 많은 분들…… 죽지 않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있어요」

장군「……괜찮겠나, 난 모두의 무사를 보증할 수 없어」

장군「짐이 권한 무기로 인해 국민을 위험하게 한다는 건……」

츠쿠요「각오는 했어…… 여기에 있는 전원이」

아야메「저 너저분한 배를 떨어뜨리는 거지, 그렇담 몇 번이라도 해주겠어」

큐베「우리도 나설 수 있다면…… 옥상에서 싸우고 있는 사무라이들과 함께 싸울 수 있다면……」


『이 정도는, 몇 번이라도 해주겠어』


장군「…………」

장군「……짐은, 모두의 장군으로 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863:2013/03/02(土) 01:17:51.85 ID:Hhlsa+CA0
――――

오보로「어째서냐 백야차…… 네 놈의 몸은 이미 한계를 넘었을 터! 무슨 잔재주를 벌인 거냐!」

긴토키「지옥행 전철에 탔었지만 말이야…… 티켓을 못 사서 쫓겨났어」

오보로「언제까지 헛소리를……!」

긴토키「헛소리, 그건 좀 아니지…… 남자가 입에 담은 것의 7할은 헛소리란 걸 예전에 높으신 어떤 아저씨가 말했던 것 같은데」

긴토키「……이어서 말이지, 하나만 더 말해주지」

오보로「뭐……?」

긴토키「아까 네 놈이 말했지만…… 뭐냐, 내가 지금까지 쓸데없는 짓을 해서 목숨을 버리고 있었네 어쩌네……」


864:2013/03/02(土) 01:25:05.29 ID:Hhlsa+CA0
긴토키「네 놈에게 말해봤자 별 의미 없지만…… 하나만 말해두지」

오보로「…………?」

긴토키「내게 있어서, 내가 하려는 짓은 쓸데없는 게 아니야」

긴토키「카부키쵸에 바보만 있고 소란스러운 것도」

긴토키「오니카쿠시란 사건을 막은 것도…… 얘기를 안 듣고 제멋대로인 여자가 만든 단에서 허둥지둥한 것도……」

긴토키「초능력자인지 마법사인지와 마주한 것도…… 마법소녀인지 뭔지와 무한잔기를 박살낸 것도……」

긴토키「그 전부가, 내게 있어서 소중한 인연이다」

오보로「무슨…… 말이지……?」

긴토키「……난 한 번 네 놈들에게 져서 모든 걸 잃었어, 스승도 동료도 나라도」

긴토키「남은 건, 칼을 휘두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이 몸뿐이야……」

긴토키「그런 멍청한 내게 다시 한 번 이어진 이 악연의 끈…… 내 스스로는 끊을 수 있을 리가 없다고」


865:2013/03/02(土) 01:31:26.82 ID:Hhlsa+CA0
오보로「……그래서, 그 악연의 끝이란 걸 지키는데 필사적인 네가 뭘 할 수 있지?」

긴토키「대단한 건 못하, 지만…… 그래도 해결사 간판을 걸고 있어, 어느 의뢰 정도는 받고 있지」

오보로「의뢰?」

・・・

신파치『……이게 저희의 의뢰에요, 긴토키 씨』

카구라『반드시 성공해라 짜샤아』

・・・


긴토키「네 놈을 데리고 집(해결사)에 돌아간다, 그 정도로 간단한 의뢰다」


866:2013/03/02(土) 02:04:19.93 ID:Hhlsa+CA0
카츠라「긴토키…… 살아 있었나……!」

타츠마「저 바보가 그리 간단히 죽을 리는 없지」

타카스기「…………」

카츠라「녀석이 우리의 등을 지켜주고 있어…… 그렇담, 녀석의 등을 지키는 우리도 여기서 당할 수는 없겠지」

타카스기「…………」

타카스기「……흥」

카츠라「뭐냐…… 타카스기」

타카스기「의외로…… 어려운 거로군, 지킨다는 건」

카츠라「…………」

타카스기「부수는 것뿐이라면 한순간이지…… 그런데, 같은 싸움에서 이렇게나 달라진다고는 생각 못했어」

타츠마「그렇기에 말이지」

카츠라「그렇기에…… 우린 이렇게 싸우고 있어, 그렇지?」

타카스기「……바보는 어쩔 수가 없군」


867:2013/03/02(土) 02:22:45.85 ID:Hhlsa+CA0
긴토키「우오오오오오옷!!」

오보로「…………!」

오보로 (말도 안 돼…… 어째서 여기에서 속도가 올라가지? 일격이 무거워지지?)

긴토키「헷, 네 놈 정도로 날 저 세상으로 보낼 수는 없다고!」

오보로「!」

긴토키「죽지도 못하는 몸을 실컷 후려 쳐서도 죽이지 못하는 녀석과는, 얘기할 것도 없지」

오보로「이게…… 지옥으로 가는 티켓이다! 백야차아!!」

먼저 전력으로 쳤던 곳은 튼튼한 몸…… 그렇다면 살아서 이 세상에 돌아온 귀신이라면

머리를 박살내는 것뿐.

살을, 뼈를 하나 남김 없이 전부 날려버릴 일격을……!


868:2013/03/02(土) 02:30:08.93 ID:Hhlsa+CA0
긴토키「……미안, 지옥행 티켓뿐 말인데. 뭔가 잘못 사온 것 같은데, 난 이미 갖고 있거든」

오보로「!」

찰나, 그는 생각했다.

……어째서냐, 왜 난 머리를 노리고 주먹을 날렸지?

경이적인 체력을 기력으로 갖고 있다고 해도, 눈 앞에 있는 인간은 명백히 한계다.

굳이 머리를 안 노려도, 이 일격이 먹히면 승부는 확실한 것이었다.

그런데, 왜!

오보로「…………!」

『죽지도 못하는 몸을 실컷 후려 쳐서도 죽이지 못하는 녀석과는, 얘기할 것도 없지』

그때인가! 직전에 백야차의 말을 안 들었다면…… 몸을 쳐도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헛소리, 그건 좀 아니지…… 남자가 입에 담은 것의 7할은 헛소리란 걸 예전에 높으신 어떤 아저씨가 말했던 것 같은데』

그 헛소리조차……

그 헛소리조차 안 들었다면!!


긴토키「네 놈의 이름이 들어간 지정석이다…… 잘 챙겨 가라아아아!」


869:2013/03/02(土) 02:37:25.38 ID:Hhlsa+CA0
――――

타마「여러분…… 준비는 됐나요?」

타에「예…… 언제라도 좋아요」

타마「죄송해요…… 기계인 전 에너지를 보충할 수 없어서……!」

신파치「괜찮아요…… 그런 타마 씨이기에, 발사 스위치를 누를 수 있잖아요」

장군「……국민에게 명령을 내리고 싶지는 않았지만, 장군의 이름을 걸고 명을 내리겠다」

신파치「?」

장군「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전원, 살아서 돌아간다!」

콘도「장군……!」

히지카타「……뭐, 높으신 분의 명령에 거역할 수는 없으니까」

오키타「뒈져ー 히지카타ー, 명령 위반해서 오명을 쓰고 깔끔하게 뒈져 버려 히지카타ー」

히지카타「살아서 내일 네 놈을 죽여버리겠어!」


870:2013/03/02(土) 02:47:18.64 ID:Hhlsa+CA0
타마「갑니다!」

전원이 에너지 보충 장치에 손을 닿은 상태.

타마에 의해 발사 스위치가 눌러진 순간, 양 옆의 에너지 탱크가 가득 찬다.

신파치「새, 생각보다 제법 버거운데요 이거…… 아윽……!!」

카구라「헐떡대지 마라 신파치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해……!!」

하세가와「무리무리이! 더 이상 무리이! 죽는다고 이거어어어!」

카구라「완폐아 넌 적당히 해라 짜샤아! 마지막 정도는 지구를 위해 산화해라 해!」

하세가와「산화라니 뭐!? 내 목숨이!? 확실히 죽으란 소리지!?」

하세가와「……글렀다, 딴죽거니 진짜 죽을 것 같아」

장군「모두, 정신을 놓지 마라…… 이 일격은…… 우리, 사무라이의 나라의 일격이다!」

신파치「긴토키 씨들도 싸우고 있어……다……닿……」

그때, 전원의 마음이 모아져 말하게 된다.


『닿아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


871:2013/03/02(土) 02:53:09.61 ID:Hhlsa+CA0
위와 아래…… 두 곳에서 벌어진 두 개의 싸움.

긴토키「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보로「…………!」

양이지사 4명이 나락 일파를 격파함과 거의 동시


『닿아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음을 담아 쏜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는

원로원들이 탄 배를, 흔적도 안 남기고 날려 버렸다.



――――싸움은, 끝났다.


872:2013/03/02(土) 03:00:53.70 ID:Hhlsa+CA0
…………

긴토키「…………그래서, 뭐였냐 그 빔. 천인이 탄 무식하게 큰 전함이, 한 방에 날아갔는데」

카츠라「울트라맨인 게 당연하잖아, 그건 틀림 없이 스페시움 광선이다」

긴토키「3분 이내에 여기에서 떨어져, 네가 맞다면 분명 빛의 거인이 구해줄 테니까」

타카스기「……타츠마, 저건」

타츠마「이전, 우주에서 본 적이 있어…… 『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로군」

카츠라「뭐, 뭐…… 라고……?」

긴토키「그게 아니잖아! 있을 리가 없다고 그런 장난으로 만든 대포!」

카츠라「긴토키, 네 노옴! 왜 날 걷어 찼느냐!? 공격을 할 거라면 오히려 타츠마를 해야지!」
 

873:2013/03/02(土) 03:15:10.59 ID:Hhlsa+CA0
신파치「다행이다…… 모두, 살아 있어서……!」

긴토키「!」

긴토키의 눈에 비춰진 건 낯 익은 얼굴, 카부키쵸의 주민들.

허나 기묘했던 건, 그 모두가 피로한 상태였단 것이다.

긴토키「……이것들아, 왜 그런……!」

신파치「……네오 암스트롱 사이클론 제트 암스트롱 포예요」

긴토키「…………」

긴토키 (에? 아니아니아니, 에? 네오 암스트…… 그, 그 장난으로 만든 대포 진짜 있었던 거냐아아아아!?)

신파치「……끝났네요, 이번에야 말로」

카구라「긴쨩……!」

긴토키「…………」

긴토키「끝날 리가 없잖아」


긴토키「내일부터 또 해결사 일을, 시작해야지」


874:2013/03/02(土) 03:21:10.22 ID:Hhlsa+CA0
카츠라「뭘 끝내려는 거냐 긴토키, 이래선 아까 차인 난 손해잖아!」

긴토키「넌 잘 모르겠지만, 타츠마를 차려고 했잖아」

카츠라「그 이전에 말이다…… 네 놈, 잘도 니조란 괴물을 우리에게 떠넘겼겠다」

타츠마「아ー 그건 정말이지 킨토키, 나와 즈라 어느 쪽이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긴토키「나 혼자라도 어떻게는 못했을 거야…… 질긴 너희 둘에게 맡기면 그리 간단히 죽지는 않겠지만」

타츠마「아니 킨토키, 그 강함은 장난이 아니라고. 스포츠맨 NO.1 결정전의 무로후시 코지라고」

신파치「무슨 말을 하는 겁니까 타츠마 씨」

(*역자 주 : 스포츠맨 NO.1 결정전 - 1995년 일본에서 2007년까지 방영된 프로그램.

                무로후시 코지(室伏広治じゃき) - 일본의 금메달 리스트)


875:2013/03/02(土) 03:24:24.43 ID:Hhlsa+CA0
카츠라「음…… 우리는 거의 이케야 나오키와 쇼에이지, 혼자선 별 거 아니지만 대항 못했었지」

긴토키「죄다 우승 경험자잖아, 그렇다면 케인을 넣어라 요 녀석아」

긴토키「좋은 기록을 낼 때에 함성을 지른 케인이 어릴 때의 히어로였으니까, 모두 동경했었으니까」

카츠라「이케야와 케인의 맞대결은 마음이 흔들렸지, 그거야말로 5월의 풍물이지」

긴토키「이케야도 힐 역으로 좋았지, 그 캐릭터는 만화가도 배워야 한다고」

타츠마「그 두 사람에게 대응했던 게 쇼에이였지, 『새끼 손가락이 저를 구해줬습니다』는 명언이지」

긴토키「그러고 보니, 케인이 없었다면 힐 역이었던 이케야를 응원한다는 수수께끼의 현상이 일어……」

신파치「대결전이 끝난 뒤에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당신들으으은! 스포츠맨 얘기는 그만 해도 되잖아!」


876:2013/03/02(土) 03:35:39.43 ID:Hhlsa+CA0
타에「그래요 긴토키 씨…… 아직 끝내선 안 되잖아요」

긴토키「아앙?」

타에「그래서…… 결국, 이 만화의 히로인은 누구죠?」

긴토키「…………」

아야메「나인 게 당연하잖아! 왜 이제 와서 뒤집으려는 거야 오타에 씨!」

타에「죄송해요, 솔직히 사루토비 씨는 안중에도 없어서」

츠쿠요「아직도 계속되는 건가…… 이거 참……」

큐베「글쎄, 너도 아까 『히로인이 되는 것도 나쁘진 않아』라고 말하지 않았나」

츠쿠요「그, 그건 거기의 흐름 때문에…… 그, 저기……」

카구라「히로인은 나야!! 그치, 긴쨩!」

피라코「어떻게 된 거죠, 형님ー!」

긴토키「…………」


877:2013/03/02(土) 03:42:10.57 ID:Hhlsa+CA0
긴토키「알았다, 그럼 내가 정하지」

타에「에?」

긴토키「나 참…… 안 도망치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너희 여자들은 모두 남아 있으니……」

긴토키「천인과 싸우고도 태연하고, 남자라도 그렇겐 안 된다고」

긴토키「여기엔 배짱이 두둑하고…… 그리고, 맑은 혼을 가진 여자밖에 없어……」

타에「그래서…………」

긴토키「…………」


긴토키「너희 전원, 은혼에 나오는…… 달과 벚꽃처럼 빛나는, 예쁜 히로인이다」






878:2013/03/02(土) 03:44:38.27 ID:JlZPXbXSo
…에?

에?



880:2013/03/02(土) 03:52:07.24 ID:Hhlsa+CA0
타에「『完』이라니 뭐죠, 긴토키 씨」

긴토키「엣, 잠…… 어라? 제법 깔끔히 끝내지 않았나? 언제라도 ED이 흐를 느낌 아니었나?」

타에「그런 어중간한 느낌의 대답, 누구도 원하지 않아요. 뭐죠, 하렘 루트라도 갈 생각인가요」

긴토키「그보다 왜 너 그렇게 쌩쌩한데? 생명력인지 뭔지 써서 대포 쏜 거 아니었어?」

타에「……그렇네요, 긴토키 씨가 정해주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 『처음부터』 할 수밖에 없겠죠?」

오키타「히지카타 씨…… 이건…… 이 흐름은……」

히지카타「어……」

타에「히로인 NO.1 결정전을…… 맞죠?」

카츠라「도망쳐라 긴토키!! 신파치 군!!」탁!

신파치「엑!?」탁!

히지카타「농담이 아니야! 또 구속시켜 쓸데없는 심사원을 시키려는 거냐아아아아아!!」탁!

타에「도망 못 친다아아아!」

큐베「오타에쨩의 부탁이라면!」


긴토키「은혼 체조 제 이이이이이일! 숨을 크게 쉬고 큰소리를 내며 운도오오오오옹! 가자 이것들아아아!!」


『어째서냐아아아아아아아!?』


제?훈 『여자란 기본적으로 귀찮아』(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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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銀時「……ヒロインNo.1決定戦?」


 ...한참 시리어스로 가다가 난데없이 개그로 끝나는 이거... 역시 은혼 퀄리티...

 깜짝 놀란 게 긴토키가 싸우며 언급한 여러 가지 키워드... 어떤 의미로 지금까지의 크로스를 모두 종합해주는 느낌도 없지 않아 들었습니다. 전율이 솟는다...!


 그럼 다음편은 마지막으로, 번외편이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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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여기서 '그 분'은 성우 '이토 카나에' 씨를 의미합니다.

ㅋㅋ, 등의 초성체는 사양입니다. 제발 좀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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