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번외편 소녀의 소원 - 두 사람이 걷는 밤길 [번역] 테일즈 오브 링크

 반다이남코가 출시하고 2014년 3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서비스 되었던 모바일 게임, '테일즈 오브 링크'의 시나리오 번역입니다.

 게임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현재 운영 중인 '테일즈 오브 더 레이즈'에서 링크 시나리오 돌아보기 기능을 이용한 것을 참고로 번역한 것으로 원판하고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게임 시스템상 원래 주인공 이름은 플레이어가 정하는 방식입니다만, 여기선 디폴트 네임인 '알렌'으로 번역됩니다.



 무단 전개 및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저작권 문제 발생시 즉시 개제를 종료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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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걷는 밤길 전편

 

카나

! ! 제퍼!?

깜짝 놀랐어! ――놀라게 하지 마!

 

제퍼

야야. 그 전에 할 말은 없냐?

 

경비 대상이 불쑥하고

마을 밖으로 나가려는 걸

발견한 내 마음도 좀 생각해라.

이 정도는 하고 싶어질걸.

 

카나

, 아하하미안.

 

제퍼

조금은, 자각을 하라고.

 

, 지금의 너라면

이 근처 마물 정도는,

내가 있든 없든

관계없겠지만.

 

카나

그런 말하지 마. 제퍼들이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몹시, 매일 안심하고 있다고.

 

제퍼

그러냐.

 

도움이 되었다니, 그건 다행이구나.

――그래서, 어딜 가려고 한 거냐 넌.

 

카나

그러니까. 잠깐

――그래! 저기 제퍼!

나 혼자서 밖에 나가는 건 안 좋잖아?

같이 갈래?

 

에스코트해줘! 해줘!

 

제퍼

, 혼자서 성가시게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편하려나.

 

카나

고마워!

――그럼, 가자!

 

제퍼

네게 길 안내를 받는 건

몹시 불안한데.

 

카나

괜찮아!

몇 번이나 가본 장소니까!

 

 

두 사람이 걷는 밤길 후편

 

카나

――도착~!

고마워, 제퍼.

 

제퍼

여기라고? 아무것도 없는데?

그리고, 묘하게 개방적인 장소구나

 

? 뭐냐?

어째 여기 본 적이 있는 것 같은 느낌도

 

――, 카나.

여기에 대체 뭐가 있는 거냐?

 

카나

있는게 아니라―― 있었.

――여기에, 내 집이 있었어.

 

제퍼

……!

 

카나

12년 전.

여기엔 작은 마을이 있었어.

이 주변엔, 전쟁 같은 것과는

먼 장소였지만 말이야.


 

남쪽 나라의 내란이었대.

퍼진 씨앗, 이 주변에서 싹을 띄워서

집도, 마을도, 아버지도, 어머니도

모두, 사라졌어.

 

제퍼

그런가.

 

카나

부모님이 날 도망치게 해주셨어

두 분이 필사적으로 마물을 막아줘서,

난 그대로, 산속을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넘어지고――

 

나중에 정신을 차렸을 때는,

류스 마을의 병원이었어.

누군가가 발견해서,

운반해줬대.

 

제퍼

――운이 좋았구나.

그리고, 도망치게 해준 부모님에게 감사해야겠지.

 

카나

정말로 그래.

내가 살아있는 건,

부모님 덕분인걸.


 

그러니, 중요한 건 이렇게,

부모님에게 보고하러 와.

 

그 날도 그래.

여행을 떠난다고, 말하러 왔었어.

 

제퍼

그 날――

아아! 그런가!

여긴, 네가 마물에게

습격받고 있던 장소인가.

 

카나

타하하그래.

지금 생각해보니몹시 무모했어.

 

제퍼

당시의 널 떠올리자니,

마치, 죽으러 가는 것과

같은 것이었지

 


카나

――그때는아니.

그때도, 그래, 제퍼.

고마워.

 

여행하는 동안――

잔뜩. 잔뜩.

네게 도움을 받았어.

 


내가 지금, 살아있는 건,

날 도와준

모두의 덕분――

 

카나

, 모두의 힘이 되고 싶어.

모두에게 받은 것을,

나도 주고 싶어.

 

날 지금까지 살아있게 해준 사람,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모두의 힘이 되고 싶어.

 

오늘은 말이지, 그걸 맹세하러 여기에 온 거야.

의식전에―― 기합을 넣어야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제퍼.

모두의 대표로서 들어줘.

 

, 반드시 의식을 성공시키겠어.

더 이상, 모두가, 마물의 습격을

당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달이 가까워질 때――

단 한 번의 승부니까,

조금제법…… 긴장되지만

 

――그래도!

반드시 해보이겠어!

 

에 의한 강함이 있다고 해도――

굴복시키는, 완강한 의지가 있다고 해도――

 


카나는 불안과 싸우고 있었다.

자신의 힘이,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바꿀 수가 있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 중압에.

 

그건, 카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

 

이 녀석 정도의 힘이 없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지?

 

제퍼

……

 

아아. ――나도, 널 믿고 있어.

 

이런 것밖에 떠올릴 수 없었다.

 

그럼에도, 말 정도로 도울 수 있는 거라면,

얼마든지 해주겠어.

 

카나

――! 그렇지!

할 수 있어! !

 

제퍼

, 이상할 정도로 너무 기세부리고 있지만, 말이야.

남은 건 그거다.

전 날에 너무 먹어서 배나 아프지 말라고.

 

카나

후훗―― 알았어.

조심할게.

 

! 보자!

에헤헷. “의식의 날이

그리고, 그 후의 매일이 즐거워지겠지이.

 

난 말이야, 평화로운 시대가 온다면――

모두와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

소중한 것도, 괴로운 것도 있었지만,

정말로 즐거웠어.

 


저기, 제퍼.

그때는 또, 같이 여행해주지 않을래?

여러 곳에, 데려다주지 않을래?

 

똑바로 이쪽을 보며,

카나는 말했다.

 

――만약, 그런 시대가 온다면――

우리의 임무는 끝이다.

 

나와, 알렌과, 립피는,

천계로 돌아가게 되겠지.

 

그럼에도, 난 카나와 약속을 해버렸다.

 

제퍼

. 좋아.

분명 그 녀석들도, 그렇게 말하겠지.

 

카나의 표정이, 팟하고 미소를 나타냈다.

 

카나

기뻐! ――!

이걸로, 나 힘낼 거야!

 

약속을 깨뜨린다면 미안.

 

하지만, 나도 깨고 싶지 않다.

천계에 돌아가는 것보다, 그쪽이 즐거울 것 같다.

 

가능하면 분명―― 그게 좋다.

 

카나

약속이야. 제퍼.

 

제퍼

.

 

반짝이는 별빛 하늘 아래

 

환하게 비추는 달빛 속에서

――우리는, 약속했다.

 

제퍼

, 그럼 돌아가자.

 

카나

. 제법, 늦었네.

몰래 나온 걸 들킨다면, 페일 씨에게

몹시 혼나겠지이.

 

귀가를 위해 길가로 향하던 그때――


 

――

 

희미하게, 바람소리에 섞인,

소리가 들렸다――

 

――이건발소리? 이런 시간에?

이런, 인기척 없는 장소에?

 

소리는, 숲속에서 들렸다――

길가로 향하는 길이 아니야

위화감을 느끼고, 그쪽을 본다.

 

제퍼

――저건?

 

제이드의 모습이, 슬쩍 보였다.

 

카나

? 왜 그래제퍼?

 

제이드――!?

, 여기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금방――

모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카나

지금 그건――!?

제이드지?

? 왜 이런 곳에?


 어째서?

그런 질문을 생각할 것도 없다.

 

사실은 깨닫고 있었다.

깨닫지 못한 척을 하고 있었다.

 

불안의 정체――

 

그게 지금――

한 번에 싹을 띄웠다”.

 

제퍼

왜냐니,

제이드가 있단 건,

분명 그런 거겠지.

 

그 녀석은 분명,

디난을 찾기 위해 온 거야

아마도 페일을 의심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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